출처=TheAattoo 유튜브

에릭 테임즈가 메이저리그에 복귀해서도 연일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5경기 연속 홈런을 가록해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테임즈는 18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두 번째 타석에서 시즌 7호 홈런을 날렸다.

테임즈는 1회초 1사 후 존 래키를 상대로 2루타를 치고 출루한데 이어 라이언 브론의 좌중간 2점 홈런 때 홈을 밟았다.

3-3으로 맞선 3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래키와 접전 끝에 10구 바깥쪽 컷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역대 밀워키 소속으로 5경기 연속 홈런을 친 건 1997년 제러미 버니츠가 유일했지만 이번 홈런으로 테임즈가 새로운 이름을 내 걸었다.

테임즈는 이날 경기 전까지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공동 선두에 올라있었으며 장타율 역시 1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테임즈는 메이저리그 진출 후에도 한글로 된 팔꿈치 보호대를 착용하고, 최근 5경기에서 홈런 6개를 때려내는 괴력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언론도 테임즈의 놀라운 화력에 주목하고 있다.

CBS 스포츠는 '스몰마켓 밀워키가 도박에 가까운 투자를 했지만 최고의 결과다'고 했다.

또 밀워키 지역언론인 '저널 센티널'은 '한국에서 보여준 힘이 메이저리그로 그대로 옮겨지고 있다'고 전했다.

테임즈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3+1년 보장 약 181억 8000만원 규모에 계약했다.

마이너리그 거부권이 포함됐으며 2020년 100만 달러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 

binia96@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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