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웹스토리 유튜브

삼성전자 갤럭시S8 시리즈가 벌써부터 국내외에서 붉은 액정과 박스비 버튼 논란에 휩싸였다.

18일 뽐뿌, 루리웹 등 커뮤니티에서는 갤럭시S8과 갤럭시S8+ 액정에서 붉은 색상이 돈다며 의혹을 제기하는 네티즌들의 글이 늘어나고 있다.

일부에서는 갤럭시S8 시리즈의 붉은 액정 문제로 서비스 센터에서 ‘제품 불량 판정’을 받고 교품증을 수령했다는 글도 속속 올라오고 있다.

실제 커뮤니티 게시글 속 갤럭시S8 시리즈 액정 사진에는 붉은 빛이 화면 상·하단 끝부분과 양 옆의 엣지 주위에서 관찰된다.

이에 삼성전자의 AMOLED 디스플레이 문제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8의 색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딥 레드’ 기술을 채택하면서 색 밸런스를 제대로 맞추지 못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아몰레드 발색력으로 인한 것이라며 품질 의혹을 일축했다.

삼성전자 측은 “아몰레드는 색을 강하게 표현하는 특성이 있어 이전에도 노란색이나 녹색이 강하다는 이야기가 있었다”며 “소비자에 따라 다른 빛을 감지하는 분들이 있어 색상 최적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현재 해외에서는 빅스비 버튼을 놓고 논란이 한창이다.

빅스비는 애플의 시리와 같이 갤럭시S8과 S8+에서 제공하는 인공지능 서비스로, 이 빅스비 전용 버튼이 매핑을 거치면 '만능 키'로 변신한다는 사실이 해외유저들을 통해 발견된 것이다.

무료 앱을 통해 빅스비가 아닌 서드파티 앱(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등록되지 않은 사설 앱 장터)을 실행해 빅스비 대신 구글 어시스턴트로 연결시키거나 카메라, 진동모드 등 다른 기능도 불러올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후 이 사실을 인지한 삼성전자가 시스템 업데이트를 통해 응용 프로그램을 막아놓자 일부 누리꾼들은 빅스비 버튼 사용 여부는 사용자에게 달린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업데이트 후에도 빅스비 버튼 조작이 가능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한 커뮤니티 사용자는 "제품의 상태에 다를 수 있지만 현재 빅스비 버튼 조작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가 18일부터 개통에 나서면서 전작을 뛰어넘는 예약판매 기록이 실제 구매로 이어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갤럭시S8플러스 128GB 모델은 예상 예약판매 수치를 뛰어넘어 개통기한이 연장됐다.

업계에서는 갤럭시S8 사전판매 수량 중 절반만 개통돼도 최근 두 달간 국내 시장 규모에 버금가는 양을 달성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binia96@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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