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장관급회의 앞두고 인천서 국장급회의 개최

[출처=환경부]

 


미세먼지와 철새 등 국경을 넘어선 환경현안에 대해 한·중·일 3국이 모여 머리를 맞댄다.

환경부는 '제19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에 대비하기 위한 실무회의인 3국 국장급 회의를 이달 26일 인천에서 개최하고 환경 현안과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실무회의에서는 제19차 3국 환경장관회의에서 채택할 공동합의문(Joint Communique)에 대한 3국간 협상과 공동실행계획(2015~2019)에 대한 이행점검, 내년까지 추진할 사업에 대한 실무 논의가 진행될 계획이다.  

3국 국장급들은 한·중, 한·일 양자 회의를 열고 한·중 환경협력센터와 중기 협력계획, 한·일 철새보호협력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특히 미세먼지와 관련, 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2월 중국에서 열린 제4차 한·중·일 대기오염 정책대화 결과를 보고하고, 중국과의 대기질 공동조사 방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한·중·일 3국은 제19차 환경장관회의 준비를 위해 올해 2월15일과 3월23~24일 두 차례의 실무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제19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는 올해 8월 24일부터 25일까지 수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일정은 일본 의회 일정과 중국의 주요환경정책 추진일정 등을 종합해 결정됐다고 환경부는 덧붙였다.

이번 제19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에서는 2015년 수립한 3국 공동실행계획의 이행현황을 중간 점검하고, 미세먼지·기후변화 대응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협력강화를 선언하는 공동합의문을 채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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