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Youtupe Mania 유튜브

도널드 트럼프 북한을 상대로 항공모함 무력 과시에 나섰다.

8일 CNN 등의 현지 언론에 따르면 데이비드 벤험 미국 태평양사령부 대변인은 “북한이 무모하고 무책임하며 안정을 해치는 미사일 시험과 핵무기 개발 때문에 이 지역의 최고의 위협”이라며 칼빈슨 항공모함 한반도행을 발표했다.

당초 싱가포르에서 호주로 이동할 예정이던 칼빈슨 호는 9일 갑자기 경로를 한반도 인근 서태평양 해역으로 변경했다.

칼빈슨 호는 축구장 3배 크기를 자랑하는 핵추진 항공모함으로 F-14 전투기와 F/A-18 전폭기 등 약 80대의 항공기를 탑재했고 승조원수만 5500명에 달해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린다.

EA-18G 그라울러 전자전기, MH-60S 시호크 해상작전헬기 등 약 60~80대의 항공기를 탑재해 웬만한 중소 국가의 공군력 전체와 맞먹는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TV는 미국의 시리아 공습에 대해 "힘에는 오직 힘으로 맞서야 하며 핵 무력을 비상히 강화해온 우리의 선택이 천만번 옳았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특히 북한의 6차 핵실험이 임박한 만큼 단순한 무력 과시가 아닌 실제 행동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최근 위성사진 분석에서는 북한 핵실험일은 김일성 주석 생일인 4월 15일 전후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 NBC방송에 따르면 백악관 국가안전회의(NSC)는 미국의 독자행동의 3가지 군사적 선택지로 한국 핵 배치, 김정은 제거, 비밀작전 파괴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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