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BLIZZARDKOREA 유튜브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버전이 올 여름 출시되면서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 팬 행사인 '아이 러브 스타크래프트'가 26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렸다.

이날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RTS 게임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 리마스터 버전을 여름 출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블리자드 측이 스타크래프트1 디지털 판매상품 품절처리를 하고, 이날 기념행사에 마이크 모하임 대표가 참석하면서 이미 예상됐던 부분이다.

이번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는 최대 4K UHD 해상도와 한글을 비롯한 13개 언어를 지원하며, 옵저버 모드와 줌인-줌아웃과 각종 시점을 이용할 수 있다.

저글링의 타격음 등 고유한 사운드와 유닛 이름은 과거 그대로 사용되며 대표적인 버그 중 하나인 발키리 미사일 버그는 수정된다.

특히 기존 스타크래프트와 브루드 워는 1.18패치에서 무료로 공개될 예정이어서 유저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버전은 옵션 형식으로 판매되며 기존 유저는 문제가 없이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현장에서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출시에 앞서 스타크래프트의 e스포츠 채널과 협의를 했다는 소식과 관련에 질문에 "계속 중요한 역할을 하길 바랐지만 구체적으로 말하긴 힘들다"고 말했다.

PC방 유료화 모델에 대해 모하임 대표는 “공유화 할 수 있는 세부 모델은 없다. 브루드워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 리마스터는 구매 가능한 옵션으로 제공 된다”고 설명했다.

버그가 많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버그들이 게임 특징으로 자리잡은 것도 있다. 발키리의 미사일이 나가지 않는 것은 수정되지만 드라군의 움직임은 수정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기존 이용자들의 리마스터 연동 방법에 대한 질문에 모하임 대표는 “온라인 서비스에 로그인해서 링크 버튼만 누르면 연결이 된다. 구매가능한 옵션 가격은 말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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