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싸인 팩트tv 유튜브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이 나온 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팽목항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의 10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자택에서 탄핵심판 결정을 시청한 문재인 전 대표는 바로 집을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문재인 전 대표는 "제 입장은 박광온 캠프 수석대변인을 통해 이미 밝혔다"며 행선지에 대해 함구했다.

그러나 문 전 대표의 행선지는 팽목항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캠프 관계자는 "지금 이 순간 가장 따뜻한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은 바로 팽목항에서 아이들을 기다리는 부모님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헌재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회 제출 탄핵사유 가운데 '세월호 7시간'은 "직책수행의 성실성 여부는 소추사유가 될 수 없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다만 헌재는 '보충의견'으로 "생명권 보호의무를 위반하지는 않았지만, 헌법상 성실한 직책수행의무 및 국가공무원법상 성실의무를 위반했다"라고 봤다.

한편 변희재 전 미디어워치 대표의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한 발언도 주목받고 있다.

변희재 대표는 헌재의 탄핵 결정 이후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박근혜 탄핵 인용에 겁 잔뜩 먹었을 것”이라고 봤다.

변희재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헌재 판결 보면서 들었던 생각은 ‘다음 대통령 죽었다’는 것”이라며 “박 대통령 파면 기준을 가져다 대면 살아남을 대통령이 없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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