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싸인 Soccer Inside 유튜브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과 함께 박사모 내부에서는 큰 혼란이 일고 있다.

박사모 가수 이광필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결정이 나자 또 자신의 블로그에 "1960년 출생-2017년 사망"이라고 적어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

이광필은 "졌다. 남자로서 약속한 건데 안 할거 같으냐"라며 오는 12일 분신을 예고했다.

또 “탄핵 인용 시 목숨을 내놓겠다”던 정미홍은 아직 아무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지난 9일 “탄핵 심판은 각하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만약 인용이 된다면 제가 먼저 목숨 내놓겠다”며 “세계에 대한민국 개망신 시킨 민주화팔이 집단 몰아내는데 모든 걸 걸고 싸우고 죽겠다”고 SNS에 글을 남겼다.

정미홍은 탄핵 선고일인 이날 오전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탄핵 인용 결정이 나온 후 아무런 반응도 내놓지 않고 있다.

출처=박사모 홈페이지

 

박사모 카페에는 박 대통령의 탄핵과 관련된 글들이 수없이 올라오고 있다.

박사모 측은 게시글을 통해 집회 현장에서 사망한 2명의 소식을 전하며 순국자라고 표현하고 있다.

또 탄기국이라는 이름을 탄핵불복 애국국민 저항본부로 개명하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일부에서는 외부인의 장난 글들도 속속 올라와 게시된 글들이 삭제되고 있다.

‘이번 탄핵에 심각한 오류가 발견됐습니다’ 하는 제목의 내용에는 ‘응? 없어’라는 내용으로 채워 박사모 회원들을 허탈하게 하고 있다.

슬픔에 잠겨계신 애국 박사모님들께 김무성님께서 위로의 말씀 드린답니다‘라는 글에는 ’인생의 좋은 경험이다 생각하고 열심히 해야지 방법이 없습니다‘라는 김무성 전 대표의 과거 발언이 올라와 있다.

binia96@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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