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포커스뉴스]

 

배우 유아인이 골종양에 걸린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 위험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아인 소속사 관계자는 지난 15일 "골종양은 맞다"며 "개인정보인 병원기록이 유출된 점에 대해서는 유감스럽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는 또 "(유아인이) 현역에 입대하고자 병무청에 재검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유아인은 지난해 12월 대구지방병무청에서 3차 재검 결과 '병역 등급 보류' 판정을 받았다.

유아인이 앓고 있는 골종양은 뼈에 생기는 종양을 비롯해 뼈와 연결된 연골 관절에 종양이 생기는 병이다. 

골종양은 양성종양과 악성종양 두 가지로 나뉘는데, 대부분의 골종양은 양성종양으로 특별히 치료를 하지 않고 정기적으로 결과를 관찰한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통증이나 골절이 발생한다면 수술을 통해 해당 부위를 제거하며, 악성으로 변할 가능성이 있을 때에도 수술과 항암화학요법을 병행한다.

골종양 중 악성종양은 골육종이라 불리는 암으로 발전하는데 이 경우 조기 진단해 초기에 치료가 이뤄져도 5년 생존율이 60% 안팎에 머무른다. 

더불어 골육종이 침범한 부분은 절단 또는 부분 절제하고 자기 뼈나 인공관절 등으로 대치하면서 사지 기능장애도 겪을 수 있다. 

한편, 유아인이 앓고 있는 병의 진행 상황 등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과거 유아인이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3번째로 ‘병역 등급 보류’ 판정을 받은 것을 두고 온라인 상에서는 병역기피가 아니냐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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