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파인' 홈페이지 캡처]

 


15일부터 금융감독원이 운영하는 금융소비자정보 포털 사이트 '파인'(fine.fss.or.kr)에서 잠자는 돈을 확인할 수 있다.

포털사이트에서 '파인'을 검색하거나 주소창에 사이트 주소를 입력하면 쉽게 사이트를 찾을 수 있다. 

'파인' 사이트에 접속 후 '잠자는 내 돈 찾기' 코너를 클릭하면 모든 금융회사의 휴면금융재산을 조회할 수 있다.

조회 가능한 정보는 총 9가지 유형으로, △은행 휴면예금·신탁 △저축은행 휴면예금 △협동조합 휴면예금 △휴면보험금 △휴면성 증권 △미수령 주식 △카드 포인트 △예금보험공사 미수령금 등이다. 

각 항목을 클릭하면 잊고 있었던 휴면금융재산 보유 여부와 금액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정보를 조회하려면 주민등록번호와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며 은행 휴면예금·신탁은 조회 후 300만 원 이하 소액 계좌는 바로 환급받을 수 있다.

다만, 각 유형별 로그인과 본인인증은 통합되지 않아 각각 재인증을 받아야 정보조회가 가능하다.

한편,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을 기준으로 휴면금융재산이 4조 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휴면계좌는 법적으로 2년 안에 청구할 수 있으며 2년이 지나면 미소금융재단으로 넘어가 저소득층 복지 사업에 사용된다. 미소금융재단에 넘어갔을 경우 5년 이내에 지급 신청을 하면 상환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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