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니어스'에 출연한 최창엽 [출처=tvN 더지니어스 유튜브 영상 캡처]

 


필로폰 투약 혐의로 기소된 배우 최창엽(28)과 쇼호스트 류재영(42)이 초범이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는 이유로 집행유예 선고를 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4단독 곽경평 판사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최창엽과 류재영에게 징역 10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약물치료 강의를 명령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재판부는 “마약은 중대한 범죄로 근절시켜야 하는 행위”라며 “피고인들의 범행 횟수도 적지 않지만 두 사람이 반성하고 있는 점과 초범인 점을 감안했다”며 선처의 이유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최창엽과 류재영에게 각각 1년 6월과 2년의 실형을 구형한 바 있다.

지난해 3월~9월 서울 종로 일대 모텔 등을 돌며 필로폰 0.03g을 5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로 구속된 최창엽은 그해 9월 서울 신림동 자택 인근에서 검거돼 구속 기소 됐다.

이후 류재영은 최창엽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범죄 사실이 드러나 구속됐다. 

특히 류씨는 지난해 10월 적절한 이유 없이 무단결근을 반복해왔다는 이유로 CJ오쇼핑에서 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억대 쇼호스트로 바른 이미지를 가진 그의 이러한 태도는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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