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 1주기도 안 돼 재개 사흘에 한번꼴로 접대골프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 [출처=김한정 의원실]

 

한국선급이 세월호 참사 당시 접대골프를 치고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1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경기 남양주을·사진)에 따르면 한국선급은 세월호 참사가 있었던 2014년 4월16일부터 21일까지 4차례에 걸쳐 접대골프를 쳤다. 

이후 중단됐던 접대골프는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주기도 안 돼 재개됐으며, 사흘에 한 번꼴로 접대골프를 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김 의원은 "한국선급은 수익창출을 목적으로 한 접대골프를 중단하고, 국민의 재산과 안전을 지키는 본연의 업무에 온 힘을 다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사진=환경TV DB]

 


한편 한국선급은 해상에서의 인명과 재산의 안전을 도모하고 조선해운 및 해양에 관한 기술진흥을 목적으로 1960년 6월 민법 제32조에 의거 창립된 비영리 민간기업이다.

bakjunyoung@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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