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JK Choi 유튜브

경주에서 19일 규모 4.5의 강한 지진이 다시 발생하면서 과거 지진 과담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기상청은 19일 오후 8시33분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1km지역 북위 35.7도, 동경 129.18도 에서 규모 4.5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SNS를 통해 지난 7월 부산 울산에서 일어난 ‘의문의 가스냄새’가 지진과 관련 있다는 괴담과 함께 ‘일주일 후 더 큰 지진이 온다’는 괴담이 퍼진 바 있다.

또 지난 7월 21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일대에서는 “원인 모를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총 200건 이상 접수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부산·울산 지역 가스·악취 민·관 합동조사단'은 원인을 찾지 못하다가 결국 "당초 원인으로 지목했던 부취제 이외의 다른 특이사항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결론 낸바 있다.

이와 함께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수십만 마리의 개미 떼가 이동하는 모습이 목격된 바 있다.

당시 부산시 수영구청은 개미떼 이동에 대해 “매년 장마가 끝나면 백사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라며 “개미들이 번식기에 먹이를 찾아 떼를 지어 이동하는 것일 뿐”이라고 일축하기도 했다.

한편 전문가는 이러한 지진 괴담들에 대해 “전조현상이라고 볼 수 없다”고 의혹을 일축했다.

김광희 부산대학교 지질환경과학과 교수는 “지진의 전조현상이라는 건 없다며 “화산지대 같은 경우 화산에서 방출되는 분출되는 가스의 성분이 바뀐다든가 지진의 횟수가 많아지는 변화가 있지만 우리 실정과는 맞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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