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김효진 유튜브
19일 발생한 경주의 4.5 지진이 여진이라는 기상청의 발표와 달리 본진이라는 의견들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지진은 지난 12일 발생한 5.1의 본진 진앙에서 3㎞ 떨어진 지역에서 일어난 여진으로 확인되고 있지만 강도가 본진에 버금가면서 새로운 지진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여진은 본진보다 규모가 점차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는데 눈에 띄게 큰 규모의 지진이 다시 발생한 것은 본진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이번 지진이 지난 12일 지진과 같은 지진판에서 일어난 것인지 먼저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보통 여진이 2주 정도 이어지고 4.5 지진은 5.8보다 적기 때문에 충분히 여진이라고 볼 수 있다는 의견도 다수 제기되고 있다.
또 이번 지진은 본진이 일어났던 지역에 분포한 단층 중 일부 큰 단층에서 해소되지 못한 응력이 불출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기상청은 19일 오후 8시33분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1km지역 북위 35.7도, 동경 129.18도 에서 규모 4.5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9시30분 현재까지 경주 5.8 지진의 여진은 총 379회 발생했고 강한 규모의 4.3 여진은 본진 직후 발생했다.
또 국민안전처는 지난 13일 “사람이 체감할 수 있는 여진은 앞으로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지만 예상이 빗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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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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