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포커스뉴스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고발된 정명훈 전 서울시향 예술감독이 검찰청에 출석했다.

14일 오전 10시 정명훈 전 감독은 검찰청에 들어가기 전 "10년을 함께 해온 단원들이 고통스럽다고 해 도와준 것"이라며 "진실이 밝혀질 때가 왔다"고 입장을 전했다. 

앞서 정명훈 전 감독은 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가 시향단원 성추행 의혹을 사실인 것처럼 언론 등에게 말해 박 전 대표에게 명예훼손을 당했다고 고소됐다. 정명훈 감독 역시 박 전 대표를 무고와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맞고소했다. 

아울러 오는 15일 정명훈 감독은 서울시향 재직 시절 항공료를 횡령한 의혹에 관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경찰서에 출석한다. 
 
지난해 MBC 'PD수첩'이 정명훈 전 감독이 항공권 전자티켓을 받은 뒤 취소하는 등 부당하게 항공료를 받은 의혹이 있다고 방송하자 '사회정상화운동본부'와 '박원순시정농단진상조사시민연대' 등의 시민단체는 정명훈 전 감독을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항공료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부당하게 지급된 항공료가 있는지 검토했다”라며 “일부 사안에 관해 확인할 것이 있어 정명훈 전 감독을 소환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running@eco-tv.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