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기상청

 

22일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서울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늦은 오후에는 중부지방의 비가 대부분 그치겠고, 남부지방은 밤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이번 비는 남해안과 제주도에 집중되겠고 상대적으로 적은 양의 비가 오는 중부지방은 덥고 습해 후텁지근하겠다.

이 시각 오후 1시를 기준으로 서울 29.8도, 춘천 29.6도, 청주 28.8도, 수원 30.2도, 대전 30.4도, 전주 28.8도, 대구 24.7도, 창원 22.9도, 광주 22.3도, 여수 21.9도, 부산 22.9도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무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전남 완도에는 호우경보가,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전남과 경남 해안에는 호우예비특보가 발효 중인 상태다.

앞으로 전남해안과 경남남해안, 제주도에 30~80mm, 많은 곳은 제주도에 12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다. 그 밖의 전남내륙과 전라북도, 경상남도와 경북남부에 10~50mm,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과 경북북부엔 5~30mm의 비가 오겠다.

장마전선은 밤에 제주도 남쪽해상으로 남하했다가 24일 금요일에 다시 북상하면서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다.

비나 소나기가 자주 내리는 장마철을 맞아 우산과 장화 이용법이 관심을 끌고 있다. 비 맞은 우산을 방치하면 녹이 쓸기 때문에 외출하고 돌아온 뒤에는 우산을 빠르게 건조시킨다. 장화는 통풍이 중요하므로 벗은 뒤에는 선풍기 등으로 바짝 말려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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