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JTBC 슈가맨

 

21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 추억의 걸그룹 클레오가 등장해 화제다.

14년만에 완전체로 모인 클레오 멤버 공서영, 채은정, 김한나는 데뷔곡이었던 'Good time'을 부르며 귀여운 안무를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추억의 무대를 선사했다.

2000년대 초반을 풍미했던 이들은 변함없는 방부제 미모를 선보였고 MC 유재석과 유희열은 "정말 오랜만이다"라며 반갑게 맞이했다.

이날 클레오는 활동 당시와 이후의 이야기들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클레오는 멤버들의 탈퇴를 반복했다. 원년 멤버는 김하나, 채은정, 박예은이었고 2집 준비 중 박예은이 탈퇴하고 한현정을 영입했다. 4집 활동 마무리 후에는 채은정이 탈퇴, 정예빈이 영입됐다.  

현재 야구여신으로 알려져 있는 공서영 아나운서는 "사실 내가 클레오의 5집부터 합류했기 때문에 슈가맨 녹음 때 채은정 언니를 처음으로 만났다"는 비화를 공개했다. 이에 채은정은 "공서영씨가 글래머이기만 한줄 알았는데 실제로 보니 정말 예쁘시더라"고 응수했다.

또 공서영은 김한나를 향해 "언니가 카리스마가 있어서 괜히 물을 떠다줘야 할 것 같았다"며 "맞은 적은 없는데 괜히 맞은 느낌"이라고 덧붙여 입담을 과시했다.

김한나는 "결혼 후 육아 중"이라고 근황을 밝히며 "사실 클레오를 안 하고 싶었다. 옛날 그 이미지가 있을 텐데 '쟤 망가졌네'라고 생각하실 것 같았다. 그래서 안 나간다고 했는데, 그 동안 육아가 너무 힘들었고 남편이 너무 미워보였다"고 밝혔다.

이에 누리꾼들은 "너무 오랜만에 나와서 깜짝 놀랐네", "클레오 변함없다", "클레오 보기 좋아요", "방송 재밌었어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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