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포커스뉴스

 

21일 장마전선이 잠시 주춤하면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다시 밤부터 장마전선의 세력이 강해지면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밤부터 제주 부근에 위치한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제주와 남부를 시작으로 새벽에는 중부지방에도 올여름 첫 장맛비가 내리겠다. 특히 충청과 남부지방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22일까지 충청과 남부지방엔 30~80mm, 많은 곳은 120mm의 폭우가 쏟아지겠고 서울, 경기와 강원도, 제주도엔 10~40mm의 비가 내리겠다.

이번 비는 22일 오후 늦게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밤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다. 23일 목요일에는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소강상태에 들겠다. 24일 금요일과 25일 토요일에는 다시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전국에 장맛비를 뿌리겠다.

지구온난화의 영향 때문에 장마의 패턴이 바뀌고 있다. 국지성 호우가 자주 내리고 비가 오다가 그치면서 소강상태가 긴 형태를 보이고 있다.

대게 장마기간은 6월 하순부터 7월 하순까지 한달 정도 이어진다. 이번 장마기간에는 7월 초까지 장마전선이 활성화를 띠면서 예년보다 다소 많은 비가 자주 내릴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이번 장마가 끝나더라도 8월에 라니냐가 나타나면서 게릴라성 호우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장마철이 되면 잦은 비가 오기 때문에 빨래를 해서 널어도 빨리 마르지 않고 냄새가 나기 쉽다. 싱크대 주변에 굵은 소금을 그릇에 받아놓고 옷장에는 신문지를 옷걸이에 걸어 넣어둔다면 습기를 제거하는데 도움이 된다.

weathernara@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