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서영교 의원 SNS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과거 자신의 딸을 의원실 인턴으로 채용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21일 서영교 의원실에 따르면 서 의원 딸은 19대 국회 때인 2013년 국정감사 업무를 도와주다가 정식 인턴으로 채용되면서 약 5개월간 근무했다.

이에 대해 서 의원은 “3년 전 인턴을 한 건데 이게 지금 이렇게 나에게 마녀사냥 식으로 (공격한다)”라며“(원래) 있던 인턴이 공부한다고 그만두면서 (딸이) 일을 도와주다가 인턴으로 등록했다”고 해명했다. 

서 의원은 "평소 일을 도와주던 딸이 PPT를 워낙 잘해 보좌진들 사이에서도 칭찬을 받아 채용했다"며 월급에 대해서는 "기본급 수준이었으며 그 마저도 정치 후원금으로 넣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 의원은 지난해 친동생을 5급 비서관으로 채용한 사실도 드러났다. 국회의원은 보좌직원으로 보좌관·비서관 등 모두 7명을 채용할 수 있으며, 이와 별도로 2명의 인턴을 채용할 수 있다.

인턴의 보수는 한해 1761만7000원이다. 당시 대학생이던 장 씨는 현재는 로스쿨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weathernara@eco-tv.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