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우재 삼성전기 고문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과거 러브스토리가 다시 회자되고 있다.

출처=유튜브 캡처

 

임우재 고문은 15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부진 사장과 결혼하기 전 알려진 것처럼 삼성물산 직원이 아니었고 이건희 회장 경호원 출신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임우재 고문은 “결혼하지 않고 물러나려 했지만 이서현보다 먼저 이부진이 결혼해야 한다는 이건희 회장의 뜻에 따라 결혼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과거 알려진 삼성가의 이부진 러브스토리와 임우재 고문의 고백은 상당 부분 괴리가 있다.

앞서 이부진 임우재 두 사람은 지난 1995년 신입사원으로 사회봉사 활동을 하다 처음 만났으며 1999년 8월이 돼서야 결혼에 골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의 연애기간이 길었던 것은 양가 반대가 극심했기 때문으로 당시 이부진 사장이 집안 어른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설득해 결혼할 수 있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당시 임우재 고문은 초고속으로 승진해 '남자 신데렐라'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이건희 회장의 경호원이 어쩌다 삼성물산 직원으로 바뀌었는지는 삼성이 해답을 쥐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후 두 사람은 지난 1월 이혼 양육권 소송을 벌였고, 이부진 사장이 승소해 임우재 고문이 항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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