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아이슬란드 유로2016 1-1 <출처=Soccerfans 유튜브>

유로2016에서 포르투갈이 아이슬란드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를 비겼다.

포르투갈은 15일 아이슬란드와의 유로 2016 F조 1차전에서 1-1를 무승부를 기록해 6월 FIFA 랭킹에서 8위, 아이슬란드는 34위에 올라있다.

경기 시작 31분 만에 포르투갈 나니(가 페널티박스에서 미드필더 안드레 고메스의 도움을 오른발 선제골로 연결했다.

이후 아이슬란드 비르키르 비아르드나손은 후반 5분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요한 베르그 구드문드손의 크로스를 오른발 동점골로 만들었다.

포르투갈과 아이슬란드가 1-1을 기록한 이후 포루투갈은 4차례 유효슈팅을 기록햇지만 더 이상의 골을 넣진 못했다.

이날 호날두는 유로 대회 첫 출전한 아이슬란드에 발이 묶였다.

세계적인 스타였기에 그의 활약이 기대됐지만 아이슬란드는 호날두에게 순순히 기회를 주지 않았다.

아이슬란드는 수비 2명을 붙이면서 호날두를 집중 마크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결국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이번 아이슬란드전에서 보여준 경기를 봤을 때 앞으로 호날두에게 견제가 더 심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반면 포르투갈의 나니는 유로2016 통산 600번째 득점 주인공이 됐다.

 

포르투갈 언론 '레코드'는 나니의 득점에 대해 "지난 1960년 처음 유로 대회가 시작한 이후 본선서 터진 통산 600번째 골"이라고 밝혔다.

유고슬라비아 밀란 갈리치의 1호골을 시작으로 알랭 지레스(100골, 프랑스), 킴 빌포트(200골, 덴마크), 즐라트코 자호비치(300골, 슬로베니아), 티에리 앙리(400골, 프랑스), 사비 에르난데스(500골, 스페인)를 거쳐 56년 만에 600골을 돌파했다.

호날두와 함께 최전방 투톱으로 뛴 나니는 중앙과 측면을 자유롭게 움직이며 기회를 많이 만들었고 골까지 터뜨리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binia96@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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