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일 창설 70주년을 맞은 경찰이 새옷을 갈아입는다. 하지만 이 제복이 물빠짐이 심하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9일 경찰관련 뉴스 커뮤니티인 '폴리스 위키'에는 염색상태 불량으로 빨래 후 심하게 물이 빠진 사연이 게재됐다.
처색 물이 심하게 빠져있는 사진 밑에는 다른 세탁물까지 염색물이 번져 이를 당부하는 글도 함께올라왔다. 31일 오전까지 이 게시물에는 약 3000개의 댓글이 달리고 있다.
물빠짐 현상으로 똑같은 경찰이 서있어도 세탁횟수에 따라 제복 색이 제각각 일 수 있다며 꼬집는 글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경찰은 "새롭게 도입되는 경찰 제복은 이미 어려차례 테스트를 거친 제품으로, 지난 3월부터 각급 경찰관서 장비·피복업무 담당 직원 등을 대상으로 시범 착용을 해 본 결과 문제는 없었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이 제복은 경찰관 11만 명, 의무경찰 3만 명 정도가 오는 1일부터 착용할 예정이다.
geenie49@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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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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