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청와대 행정관, 박지만 EG대표 측근 등
30일 20대 국회 개원 당일,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보좌진 채용에 정치권 이목이 쏠렸다.
조 의원은 과거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근무하다 문건 유출 사건에 함께 휩싸였던 오창유 전 행정관을 4급 보좌관으로 채용했다.
문건 유출 사건 당시 조 의원과 박지만 EG 회장의 연결선으로 의심 받았던 전인식 비서관도 의원실 직원으로 영입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조 의원의 보좌진 구성을 보고, 내년 대선을 앞두고 저격수 역할에 시동을 걸고 있다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한다.
하지만 조 의원은 "의도가 있는것이 아니다"라며 "같이일해본 사람 중에 믿을 만한 사람들이기에 채용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의정활동을 하면서 (청와대에서) 겪은 일이 아닌 한 앞으로 얘기를 터뜨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geenie49@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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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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