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가 마지막 대국인 5국이 세기의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알파고의 아버지 데미스 하사비스가 지난 4국 결과 분석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데미스 하사비스는 "4국에서 이세돌의 78수는 1만분의 1확률이었다"며 "알파고가 여기에 매우 놀라서 쓸모없는 렌더링을 계속했고, 복잡한 위치를 잘못 평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알파고는 스스로 훈련을 통해서 중립 값을 찾도록 설계됐기 때문에 지식과 차이가 있고, 그 한계를 찾기 위해 한국에 왔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번 이세돌과의 5국 대결에 대해서는 "이세돌이 지난 4국에서 발견한 알파고의 약점을 최대한 잘 활용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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