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월드투어 ‘메이드MADE’를 마무리하는 파이널 콘서트가 4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시작됐다.
이날 콘서트에서 빅뱅 멤버들은 지난 4월 이후 거의 1년 만에 한국에서 콘서트를 진행하는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승리는 “한국팬 여러분들 굉장히 오랜만에 뵙는데 보고 싶었어요?”라며 말문을 열고는 “앞에 보니까 빅뱅을 오랫동안 좋아하셨던, 신인 때도 좋아해 주셨던 팬들도 보인다”며 반가움을 표시했다.
태양은 “여러분들과 똑같이 오늘을 손꼽아 기다렸다”며 “오랜만에 만나 뵙게 돼서 너무나도 반갑다”며 담담한 소회를 밝혔다.
대성은 “여러분들의 떼창을 듣자마자 집이구나, 신발 옷 벗어도 되겠구나”라며 넉살을 부려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탑은 “이 체조경기장이 빅뱅 콘서트 처음 한 현장 이었는데 그때는 팬들이 모두들 중고등학생들이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숙녀가 돼서 건강하냐고, 안부를 물었다”며 “지난해 4월 콘서트 때보다 더 예뻐진 것 같다”고 말해 팬들을 설레게 했다.
4일 진행된 빅뱅 월드투어 '메이드MADE' 파이널 콘서트 현장 <영상=황신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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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신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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