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 4화 중 일부 <영상=네이버캐스트>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 3일 방송분에서 배우 송중기-송혜교 커플 못지않게 배우 진구-김지원 커플도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진구(서대영 역)와 김지원(윤명주 역)의 인연이 시작되는 장면이 등장했다.  

김지원의 “많이 사랑했습니까?”라는 질문에 진구는 “그게 왜 궁금합니까?”라고 질문했고, 김지원은 “복수에도 수준과 강도라는 게 있지 말입니다”라고 말했다.

진구가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약속했었습니다”라는 의외의 답변을 내놓자, 김지원은 “결혼식 깽판 치면 별로 안 행복할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진구는 “미련이 남아 있으면 행복할 수 없습니다”라며 옛 연인이 자기를 잊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진구는 옛 연인인 류화영에게 "살면서 네 생각 안 날 것 같다. 이 사람 덕에. 그러니까 어차피 간 거 마음 졸이지 말고 잘 살아. 결혼 축하한다. 진심이다"고 말했고, 김지원은 "결혼 축하드려요. 인사는 해야 할 것 같아서요. 고마워요 이 남자 놓쳐줘서. 그냥 닥터윤이라고 하세요. 의사거든요“라고 말해 류혜영을 기막히게 만들었다.

진구는 김지원이 여자친구인척해 준 것에 대한 보답으로 군부대에 남자친구 인척 도움을 줬다. 

그런데 "나 윤명주 중위와 사귄다“ 이 한마디가 부대 내에 진구와 김지원 잤다는 소문이 퍼지는 계기가 됐다. 

김지원은 진구에게 발끈하며 “어떻게 남자들은 사귄다와 잔다가 동급입니까?”라고 쏘아붙였고, 서대영은 “그게 남자입니다. 신경 쓰지 마십시오. 신경 쓰면 자는 거… 지는 겁니다”라고 말해 속내를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진구는 김지원에게 “이기지는 못해도 비기는 전술을 압니다. 소문을 사실로 만들면 됩니다”라고 해 김지원을 당황시켰다. 

티격태격하는 모습마저도 사랑스러운 진구-김지원 커플의 모습은 태양의 후예가 시청률 고공행진을 하는 데 한몫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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