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위반 결혼으로 알려진 정가은과 이희준의 연인 이혜정이 ‘택시’에 출연했다.

1일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39세의 나이에 결혼과 임신 소식을 전한 정가은과 오는 4월 배우 이희준과 결혼 예정인 이혜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속도위반 인정한 정가은 사진=유튜브 캡처

 

이날 정가은은 "이제 임신 5개월째다"라며 뱃속 아기의 모습이 담긴 초음파 사진을 MC 이영자에게 공개했다.

오만석이 "정가은의 남편이 결혼 전 외제차를 사줬다는 말이 있다"고 묻자 정가은은 "재벌 2세라는 말도 있지만 사실무근이다. 본인이 작게 사업을 하고 있는데 말을 아끼는 것이 소문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해명했다.

또 "속도위반이 계획된 임신이라는 말도 있다"는 질문에 정가은은 "신랑이 아기 갖고 결혼하자고 제안을 하더라. 그래서 엽산을 꾸준히 섭취했다"고 인정했다.

정가은은 “남편은 제가 임신을 했다는 걸 알고 ‘고맙다’며 안아줬다. 임신 테스트기를 10개도 넘게 사왔었다”면서 “한방에 해결이 됐지만 친정 아버지가 서운해하셔서 아직 혼인 신고는 안했다”고 말했다.

이혜정도 이희준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연예인들은 자기 잘난 맛에 사는 사람들인 줄 알았지만 이희준은 정말 겸손하고 착해 끌렸다"고 털어놨다.

그리고 이혜정은 이희준과의 결혼에 대해 "평생을 같이할 내 편이 생겼다는 게 너무 든든하다"며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이 인생에 한 번 밖에 없는 소중한 순간이라 눈물이 날 정도로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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