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용익 의원이 필리버스터 중단 결정이 철회됐다는 글을 게시했다.

김용익 의원은 1일 오후 11시 “의원총회를 마쳤습니다. 필리를 오늘밤 끝낸다는 결정은 철회되었습니다. 내일은 모든 의원이 참여하는 다양한 행동이 있을 것입니다”라고 글을 남겨 다양한 해석을 낳고 있다.

필리버스터 관련 김용익 의원 트위터 글 사진=김용익과 더민주 트위터

 

현재 이 게시글은 리트윗 1,746개 686 마음을 받은 상태다.

필리버스터 관련 누리꾼들은 “내일 필리버스터가 중단되는 것이 아니냐”며 토론을 이어가고 있다.

김용익 의원은 이날 열린 더민주당 의원총회에서 “테러방지법 못 받아들인다, 국민기본권 문제라 시작한 것이다.지지자들에게 어마어마한 감동 줬다. 어제 접는다는 건 그 지지 다 까먹는 출구전략이다”라며 “내일부턴 뭐할 거냐. 왜 그만뒀냐 설명하고 다닐 거냐. 테러방지법 잘 마무리해야 경제로 국면전환 가능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2일 새벽 이종걸 원내대표의 토론을 끝으로 필리버스터를 중단하기로 1일 결정했다.

정진후 의원에 이어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토론을 진행하고, 뒤이어 이 원내대표가 마지막으로 단상에 올라 필리버스터를 끝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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