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최강한파 속 군부대 장병들의 겨울은 어떨까?

체감온도가 뚝 떨어지자 군과 경찰도 야외훈련을 중지하는 등 방한 대책을 시행 중이다.

육군에 따르면 24일 일부 최전방 GOP 부대의 체감온도는 영하 40도 밑으로 떨어졌다.

강원 양구에 있는 GOP 부대에서는 체감온도가 영하 43도, 강원 원통과 철원 GOP 부대의 체감온도는 각각 영하 41도, 영하 31도였다.

육군은 규정에 따라 체감기온이 영하 24.1도를 밑도는 부대에서는 야외훈련을 중지하고 주둔지 훈련으로 대체하도록 했다.

다만, 육군은 특전사와 같이 훈련이 잘된 부대의 경우 한파와 상관없이 제한된 범위 안에서 야외훈련을 실시하도록 했다.

올겨울 최강한파 군장병 방한대책 마련 사진=유튜브 캡처

 

최전방 부대에서 경계작전을 수행하는 장병의 방한 대책도 마련됐다.

육군은 경계작전을 하는 장병이 방한화, 방한장갑, 방한두건, 안면 마스크 등 방한복을 최대한 착용하고 보온병과 핫팩 등 방한 장비도 휴대하도록 했다.

해군과 경찰청도 체감온도가 일정 수준 아래로 떨어지는 부대의 경우 야외훈련을 중지하고 실내훈련으로 대체하도록 했다.

체감온도가 영하 10도∼영하 5도일 경우에는 1시간 근무하면 주간에는 2시간, 야간에는 3시간의 휴식 시간을 보장하도록 했다.

또 대원들이 보온 내의나 목폴라 티셔츠, 마스크, 장갑, 귀마개 등 방한의류를 착용했는지 여부를 지휘 요원들이 철저히 확인하도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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