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금상장영화제서 만난 양조위 주성치 <영상=mewcups2 유튜브>

홍콩배우 양조위와 주성치의 남다른 인연이 공개되며 과거 금상장 영화제에 함께 잡힌 두 사람의 영상도 관심을 얻고 있다.

24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어린시절 외톨이였던 양조위가 부모님의 이혼으로 방황하던 주성치와 친구를 맺으며 기나 긴 인연을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가 다워졌다.

배우를 꿈꿨던 주성치는 내성적이고 중학교도 중퇴한 양조위의 용기를 북돋워주며 함께 홍콩의 민영방송의 배우 양성반에 지원했지만, 양조위는 단번에 오디션을 붙어 연예계에 데뷔했고 안타깝게도 주성치는 탈락해 둘은 유명과 무명의 서로 다른 길을 걷게 됐다.

그러나 결국 주성치는 유명배우인 양조위의 도움으로 TVB 오디션에 합격해 데뷔에 성공했고, 인기 프로그램 MC도 맡게되면서 성공가도를 달리게 된다.

사진=유튜브 캡처

 

이후 2005년 홍콩 금상장 영화제에서 양조위가 남우주연상을, 주성치는 최고작품상을 수상하며 언론의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중화권 영화제 중 가장 유서 깊은 홍콩 금상장영화제에서 서로를 격려하는 양조위와 주성치의 모습은 절친 우정이 무엇인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

이날 시상식에서 '2046'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양조위는 금상장영화제 트로피만 다섯개를 가져갔다.

또 최다부문 노미네이트로 관심을 모은 주성치의 '쿵푸허슬'은 예상대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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