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품목 165건 안전성 조사…159건 미검출, 나머지 기준치 이하 안전한 수준

▲ 참조개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오염 관련 괴담이 급속도로 퍼지는 가운데 국내산 수산물은 방사능에 오염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해양수산부는 올 상반기에 실시한 국내산 수산물의 방사능 안전성 조사결과 모두 안전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월부터 6월말까지 고등어, 오징어, 갈치, 김, 미역 등 15개 품목, 165건의 안전성 조사가 실시되었다.
 
이중 14개 품목 159건에서는 방사능 물질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고, 다시마(6건)에서 미량의 요오드가 검출(3.65~5.25Bq/Kg) 되었으나 기준규격(300Bq/Kg이하)보다 훨씬 낮아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산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안전성 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이에 따라 하반기 수산물 방사능 안전성 조사는 고등어, 가자미, 참조기, 굴, 미역, 다시마 등 17개 품목, 223건으로 확대 시행된다"고 말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올해 상반기 중 수입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안전성을 조사 결과, 기준치를 초과한 경우는 없었다.
 
식약처는 특히 일본산 수입수산물의 방사능 검사결과, 미량이라도 검출된 수산물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수치를 포함해 관련 내용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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