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이달까지 31만여 회원 신규 가입, 제도 도입 4년만에 100만 회원 넘어

 

 

가정과 단체에서 전기, 수도, 도시가스를 절약한 만큼 마일리지 형태로 쌓아 인센티브를 돌려주는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가입 회원이 100만 회원을 돌파했다.

시는 올해 들어 이달 말까지 31만여 회원이 에코마일리지에 신규 가입함에 따라 제도 도입 4년여 만에 100만 회원을 넘었다고 31일 밝혔다.

에코마일리지 회원 수는 제도 도입 첫 해인 2009년 12만1127회원을 시작으로 ▲2010년 24만1005회원 ▲2011년 13만7969회원 ▲2012년 19만1504회원이 가입했다. 

이런 추세를 감안할 때 연말까지 130만 회원이 가입할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에코마일리지를 도입한 2009년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에코마일리지 회원이 승용차 20여만대가 1년간 운행할 수 있는 전기, 도시가스 등 에너지 16만TOE를 절감했다.

또 온실가스 배출량으로 산정했을 경우 50여만t 절감효과와 함께 30년생 소나무 7500만여 그루를 심는 효과를 얻었다.

아울러 지난 42개월 동안 6개월 마다 10% 이상 에너지를 절약한 가정회원 9만3000여명에게는 인센티브로 50억여원이 지급됐으며, 단체회원(학교, 아파트단지, 일반 상업용 건물 등) 328곳에는 23억원이 에너지 절약을 위한 시설개선비로 지원됐다.

임옥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이 에코마일리지 회원으로 가입해 원전하나줄이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코마일리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에코마일리지의 100만 회원을 축하하고 모든 서울시민이 에너지 절약에 동참할 수 있도록 에너지의 날인 다음달 22일에 기념행사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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