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6개월 기념해 내달 4일까지 망원동에서 이벤트 운영

(사진=레벨 인피니트)/그린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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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업이 개발하고 레벨 인피니트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서브컬처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가 출시 6개월을 맞아 카페 이벤트를 시작했다. 27일부터 내달 4일까지 서울 마포구 망원동의 카페 모리셔스 브라운 망원점에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니케’ 세계관 속 캐릭터들로 코스프레한 메이드(하녀)들이 이용자들에게 음료와 음식을 제공하는 메이드 카페 테마로 구성됐다.

원래 일본 전자상가 아키하바라의 명물로 알려진 메이드 카페는 최근 홍대 등지에서도 볼 수 있을 정도로 국내로 확산되는 추세지만, 게임을 주제로 한 메이드 카페는 이번이 한국 최초다.

이번 행사는 1층의 ‘니케 낙원 카페’와 2층의 ‘스페셜 메이드 카페’로 나누어 진행됐다. 1층은 한정판 음료를 맛보고 니케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곳이며, 2층은 메이드들의 특별 공연을 관람하고 식사 및 디저트를 먹을 수 있는 곳이다. 2층 카페에서 오므라이스를 구매하면 메이드들의 케첩 아트가 함께 제공된다.

(사진=레벨 인피니트)/그린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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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선착순으로 진행됐다. 지정된 장소에 도착한 사람에게 한정 수량의 대기표를 배부하는 방식인데, 오픈 한참 전인 오전부터 수십 명의 이용자들이 줄을 섰다. 대기표가 없으면 입장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레벨 인피니트 관계자는 “제일 먼저 도착한 분은 자정부터 기다렸다”며 “어제 밤 날씨가 쌀쌀해서 핫팩과 담요를 제공해 드렸다”고 전했다.

특히 2층 ‘스페셜 메이드 카페’에 입장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했다. 대기표를 수령할 때 1층과 2층 중 한 곳을 선택해야 하는데, 2층을 선택하면 1층 및 2층 공간을 전부 이용할 수 있지만 1층을 선택하면 1층 이벤트만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27일에는 단 60명만이 2층에 올라가는 행운을 누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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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서 판매하는 음료는 ‘도로시의 헤븐라떼’, ‘라푼젤의 박카스 사이다’ 등 총 6가지다. 음료를 구매하면 9종의 홀더와 컵받침 중 각각 1종을 무작위로 제공한다. 또한 굿즈 판매존에서는 굿즈를 구매한 고객들에게 포스터 8종 중 하나를 무작위로 증정한다. 1층 공간에는 방문객이 추억을 기념할 수 있도록 포토존이 마련됐다.

이번 이벤트의 알파이자 오메가라고 할 수 있는 2층에서는 메이드들이 ‘니케’ 세계관 속 메이드포유 스쿼드 소속 3인방 ‘코코아’, ‘소다’, ‘에이드’로 분장하고 방문객들을 맞았다. 이들은 ‘다녀오셨어요, 주인님!”이라는 게임 속 대사를 외치기도 하고 식사중인 테이블을 돌아다니며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일부 방문객들은 부끄러워하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좋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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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가 주택가에 있고 줄이 야외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행사는 질서정연하게 진행됐다. 대기표를 받은 방문객들에게는 메신저를 통해 각자 다른 입장 시간을 안내했고, 대기표가 소진된 후 도착한 방문객들은 양해를 구하고 돌려보냈기 때문이다. 또한 행사 곳곳에 스탭과 경호원들이 배치되어 돌발 상황을 미연에 방지했다.

한편 이번 이벤트는 5월 4일까지 진행된다. 매일 대기표는 1층 240장, 2층 90장으로 제한되는데, 특히 주말에는 경쟁이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dmseo@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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