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말 ‘홈파티’가 대세... 외식·유통 업계 마지막 총공세
올해 연말 ‘홈파티’가 대세... 외식·유통 업계 마지막 총공세
  • 곽은영 기자
  • 승인 2020.12.10 17:3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언택트 크리스마스에 티몬 크리스마스 트리 매출 10배 껑충
랜선 송년회 겨냥한 겨울 수박부터 밀키트까지
홈파티 분위기 살릴 테이블웨어 열전

 

외식업계와 유통업계가 홈파티족을 겨냥해 올해 마지막 총공세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빕스 얌 딜리버리의 윈터 얌파티 세트. (CJ푸드빌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외식업계와 유통업계가 홈파티족을 겨냥해 올해 마지막 총공세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빕스 얌 딜리버리의 윈터 얌파티 세트. (CJ푸드빌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최근 거리두기 격상으로 올해 크리스마스와 연말은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집에서 간소하게 즐기는 홈파티로 대체되는 분위기다. 이에 외식업계와 유통업계가 올해 마지막 총공세에 나섰다. 

G마켓에 따르면 지난 11월부터 이달 2일까지 양초 등 실내 이벤트 용품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114% 증가했다. 세븐일레븐도 홈파티에서 즐겨 찾는 주류인 와인 매출이 102.5% 늘었다고 전했다. 

티몬에서도 트리 매출이 전년 대비 10배 이상 증가하는 등 연말 실내 파티 용품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티몬은 오는 25일까지 크리스마스 선물 프로모션을 통해 트리&파티용품을 비롯해 비대면으로 손쉽게 선물을 전할 수 있는 ‘티몬 선물하기’를 지원한다. 선물하기를 이용하면 상대방의 주소를 몰라도 핸드폰 번호를 이용해 간편하게 특가 선물을 주고 받을 수 있다. 

티몬은 이와 함께 홈파티를 위해 집에서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더레드 랍스터 1+1 2마리를 특가에 판매하는 것을 시작으로 이베리코 베요타 갈비살·목살 400g, 미니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레꼴트 미니와플메이커·팬케이크메이커 등을 선보인다. 아이들은 물론 키덜트가 좋아할 킹토이 크리스마스 블록과 캐리와친구들 장난감 블럭 테이블도 판매한다. 

식탁이있는삶이 운영하는 퍼밀도 연말 랜선 송년회, 소규모 연말 홈파티용 식품을 할인 판매하는 ‘파티앳홈’ 기획전을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겨울철 즐기는 수박부터 밀키트, 에어프라이어에 돌려먹을 수 있는 스테이크 등 메인디쉬부터 전통주 머루와인, 케이크 DIY키트 등 디저트와 음료까지 총 망라한 파티 음식들을 최대 25% 할인 가격에 선보인다. 퍼밀은 특히 함안 파티수박의 경우 지정일 배송이 가능해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예상하고 있다. 18일부터 29일 사이 공휴일과 주말을 제외하고 배송일을 지정할 수 있다.

퍼밀 관계자는 “힘든 한 해를 보낸 만큼 온라인 프로그램을 통한 랜선 송년회, 가족들과의 조촐한 홈파티를 계획하고 있는 이들이 많을 것”이라며 “근사한 레스토랑의 맛을 집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전문 MD가 제품을 엄선해 할인 판매하는 만큼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홈파티 분위기 살릴 테이블웨어 열전

종합 리빙가전 브랜드 제니퍼룸은 연말 홈파티에 제격인 ‘멀티그릴’을 출시해 자사몰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선보이고 있다. 전용 팬뿐 아니라 집에서 사용하던 냄비나 팬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전기그릴이다. 본체는 편평한 돌출형 열판으로 설계돼 있고 전용 대용량 전골팬과 그릴팬이 함께 구성돼 테이블 위에서 다양한 홈파티 요리를 즐길 수 있다. 본체와 팬 모두 화이트톤의 깔끔한 디자인이라 홈파티에서 제품을 그대로 테이블 웨어로 사용해도 어색함이 없다. 

전용 팬은 모두 내구성이 좋은 세라믹 코팅을 적용해 음식물이 쉽게 눌어붙지 않고 세척이 수월하다. 팬을 덮을 수 있는 뚜껑도 함께 구성하고 팬 양 옆의 손잡이는 고내열·고강성 재질로 요리 후 팬만 별도로 분리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다. 식사가 끝날 때까지 따뜻한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 보온 모드(80℃), 스테이크 등 고화력 요리를 위한 강 모드(210℃) 등 화력을 총 4단계로 간편하게 조절할 수 있다.

김기정 제니퍼룸 상품전략본부 본부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세로 연말 모임을 자제하는 대신 가족끼리 집에서 홈파티를 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유용한 멀티그릴을 선보이게 됐다”며 “전용 용기뿐 아니라 여러 쿡웨어와 함께 사용할 수 있고, 제품 하나로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어 홈파티 분위기를 한층 살려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방생활용품 기업 코멕스산업은 베스트셀러 중 하나인 멀티쿠커 ‘지금은 렌지타임’을 홈파티 요리 도구로 제안한다. 140℃까지 사용 가능한 내열 플라스틱 소재의 전자레인지 전용 조리용기로 요리를 쉽게 완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뚜껑을 열지 않고 스팀홀만 열어 간단히 조리하도록 개발돼 음식의 수분이 유지돼 냉동식품이나 HMR도 전자레인지에 안전하고 맛있게 조리할 수 있다. 특히 환경호르몬 의심물질인 비스페놀-A 무검출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코멕스산업은 “지금은 렌지타임은 닭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가는 지름 24cm의 넉넉한 사이즈에 채반이 내장돼 더욱 다채로운 홈파티 메뉴가 가능하다”라며 “생닭을 넣고 전자레인지로 20분만 조리하면 겉은 쫀득하고 속은 촉촉한 홈파티 대표메뉴 로스트 치킨을 완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핑거푸드를 취향껏 플레이팅 할 수 있는 원목 소재의 ‘소나무 숲에서 온 도마’도 함께 제안했다. 천연 소나무에서 추출한 우드페이퍼 48장을 압축해 만든 자연친화적인 제품으로 홈이 있는 앞면이나 심플한 디자인의 뒷면으로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연출할 수 있다. 얇은 두께에 세련된 우드 컬러와 디자인으로 플레이팅 및 서빙 도마로 활용하기 제격이라는 설명이다.

◇ 외식업계, 홈파티 메뉴 배달 서비스로 연말 정조준

외식업계도 연말 집콕족을 겨냥한 홈파티 메뉴를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배달 서비스를 통해 간편하게 근사한 파티 음식을 장만할 수 있어 바쁜 직장인이나 홈파티 초보자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써브웨이는 겨울을 맞아 미트볼, 스테이크&치즈, 치지 갈릭 미트볼 등 ‘윈터 컬렉션’ 3종을 시즌 한정 메뉴로 선보이고 있다. 써브웨이는 “윈터 컬렉션 3종에 치지 갈릭 브레드와 머쉬룸 수프까지 곁들이면 따뜻한 홈 파티 한 상이 완성된다”고 권한다. 모든 메뉴는 써브웨이 모바일 앱의 배달주문 서비스를 이용해 주문할 수 있다. 

제너시스 비비큐는 국민 간식 치킨을 고품격 치킨 스테이크로 업그레이드한 신제품 ‘광희나는 치본스테이크’ 시리즈 3종으로 바질페페, 블랙점보, 매직칠리를 출시했다. 치본스테이크 버라이어티팩을 이용하면 3종 시리즈 메뉴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 비비큐는 오는 30일까지 자사 앱을 통한 주문에 한해 단품과 세트 메뉴를 할인가에 제공한다. 

굽네치킨은 신제품 ‘슈림프 시카고 딥디쉬 피자’를 출시했다. 탱글탱글한 맛이 일품인 큼직한 통새우가 한 조각에 한 개씩 들어가 있다. 깊은 접시 모양에 바삭한 식감이 두드러지는 딥디쉬 도우를 사용해 피자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네 가지 치즈가 잘 어우러져 조화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배달 전용 브랜드 ‘빕스 얌 딜리버리’는 홈파티를 위한 윈터 얌파티 세트를 출시했다. 윈터 얌파티 세트는 빕스 얌 딜리버리에서 고객 선호도가 가장 높은 메뉴를 중심으로 알차게 구성했다. 얌그릴 스테이크, 바비큐 폭립 얌플래터, 수란톡 명란 까르보나라 파스타까지 풍성하다. 여기에 연말 분위기를 더해줄 미니 화로 굿즈 얌그릴과 디저트로 마쉬멜로 스큐어도 함께 제공한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또다른 외식 브랜드 더플레이스도 매장에서 즐기는 밀라노 스타일 이탈리안을 집에서 그대로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기존의 다양한 이탈리안 메뉴에 연말 신메뉴로 출시한 2인용 채끝등심 스테이크 ‘딸리아따 디 만조& 치즈 페퍼 퐁듀’, 부드러운 머쉬룸 크림 퐁듀를 곁들인 ‘만조& 머쉬룸 그레인 퐁듀’ 등 스테이크 2종이 홈파티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윈터 판타지라는 테마 아래 화려한 크리스마스 시즌 케이크를 선보인다. 블렉베리 샤를로뜨, 딸기 요거 생크림, 페스티벌 위시트리 등 종류가 다양하다. 투썸의 시그니처 떠먹는 케이크 시리즈 3가지를 모두 맛볼 수 있는 ‘떠먹는 케이크 기프트 세트’도 판매한다. 홀케이크 예약 기능을 통해 수령 희망일 3일 전까지 미리 주문할 수 있다. 이밖에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한 선물, 배달 앱 요기요와 배달의민족을 통한 배달 주문도 가능하다.

key@greenpost.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