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의원·약국 대상 EMR 및 제약·데이터 사업 부문은 각각 2.3%, 1.1% 순성장

유비케어의 병·의원 무인접수 키오스크 (유비케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유비케어의 2분기 실적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의료기기 유통 약세로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유비케어의 병·의원 무인접수 키오스크 (유비케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유비케어의 2분기 실적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의료기기 유통 약세로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비케어(대표 이상경)는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261억원, 영업이익은 23억원, 당기순손익은 2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사업 부문 별로 보면, 병의원·약국 대상 EMR(Electronic Medical Record, 전자의무기록)과 제약·데이터 사업 부문이 각각 2.3%, 1.1% 순성장하여 외형이 커졌다. 반면, 코로나19로 대면 영업활동 위축과 검진 수검 연기로 인해 의료기기 유통 및 건강관리의 경우 약세를 보였다.

이 기간 수익 지표 중, 매출총이익률은 55.0%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5.2%p 개선됐다. 하지만 미래 사업을 위한 일회성 컨설팅 비용이 반영되어 영업이익은 일시적으로 둔화됐다.

유비케어 관계자는 “일부 사업 부문에서 코로나19의 영향이 없지 않았지만, 수익성이 높은 EMR과 제약·데이터 사업 성장을 통해 매출총이익이 개선됐다”며 “하반기에는 신규 상품 라인업 확대 등으로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minseonlee@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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