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민이 서울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롯데아울렛 제공) 2020.4.10/그린포스트코리아
한 시민이 서울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롯데아울렛 제공) 2020.4.10/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21대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 사전투표가 시작됐다. 본 선거일은 다음주 수요일인 이달 15일이다. 유통업체들은 유권자들의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10일 롯데아울렛 서울역점은 이날과 다음날인 11일 서울역에서 사전투표를 한 고객들 대상으로 상품권 및 감사품 증정 이벤트를 한다고 밝혔다. 서울역사 3층 맞이방에서 사전투표를 한 뒤에 투표소 앞에서 인증샷을 찍어 롯데아울렛 서울역점 당일 구매 영수증과 함께 사은행사장에 제시하면 금액대별 상품권 및 감사품을 받을 수 있다. 

롯데아울렛 관계자는 “당일 15만원 이상 구매 시 롯데상품권 5000원을 증정하며, 7만원 이상 구매시 감사품으로 히말라야 솔트 치약(3피스)을 증정한다”면서 “인증샷은 투표소 밖에서만 찍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화갤러리아는 15일 임직원과 협력사원의 투표권 행사를 위해 백화점 개점 시간을 현행 오전 10시 30분에서 11시로 늦추기로 결정했다. 직원의 투표 일정에 따라 출퇴근 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정하도록 하며, 장거리 출퇴근자는 근무 일정 조정을 통해 투표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 사전 투표 기간 중에도 근무 일정을 조정해 투표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갤러리아는 2012년 대선부터 2018년 지방선거까지 주요 선거 때마다 선거 당일 영업시간 조정을 통해 임직원 및 협력업체 직원들에게 적극적인 투표권 행사를 장려하고 있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유통업의 특성상 휴일 근무가 있다보니 임직원 및 협력사 직원들의 투표 참여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며 “고객 및 직원 참여를 장려해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 참여율을 높이는데 일조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스파오가 지난달 11일 행정안전부와 맺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 참여 독려를 위한 캠페인 협약에 따라 이달 초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관련 캠페인을 시작했다. ‘한 표의 가치’를 주제로 투표의 가치를 금액으로 환산한 가격표를 스파오의 의류제품에 가격택으로 달았다. 고객들이 한 표의 가치를 체감하게 하는 한편,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스파오는 한 표의 가치가 4700만원인 것을 감안해 해당 캠페인 참여 고객을 대상으로 총 470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스파오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캠페인 관련 게시물을 리그램하고 필수 해시태그를 달거나 스파오 오프라인 매장에서 한 표의 가치가 적힌 4700만원 가격택을 찍어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된다.

15일 치러질 선거 인증샷을 올리는 방법도 있다. 필수 해시태그인 #스파오#한표의가치#스파오국민캠페인을 반드시 함께 기재해야 참여한 것으로 인정된다. 캠페인 참여 고객들 가운데 추첨을 통해 뽑은 100명에게 4만7000원 상당의 스파오 온라인몰 쿠폰을 증정한다.

 스파오 관계자는 “우리가 행사하는 투표의 가치를 알리고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진행했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국가대표 SPA로서 국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alias@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