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5개 업체서 총 4814억원 기록...기기 제조‧기술 분야 대폭 증가

(사진 기상청 제공) 2019.10.31/그린포스트코리아
(사진 기상청 제공) 2019.10.31/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올해 기상산업의 총 매출액은 4814억원으로 전년(4077억원)보다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기상청(청장 김종석)은 올해 6~8월 전국 17개 시‧도의 기상사업체 모집단 655개를 전수 조사한 기상산업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사업 부문별로 ‘기상 기기, 장치 및 관련 제품 제조업’과 ‘기상 관련 전문, 기술 서비스업’은 매출액이 전년 대비 각각 33%, 21% 증가했다. 

‘기상 기기, 장치 및 관련 상품 도매업’과 ‘기상 관련 방송 및 정보서비스업’은 매출액이 각각 7%, 1.7% 증가해 비교적 소폭 성장했다. 

기상산업 부문 수출액은 109억5400만원으로, 전년 조사결과(108억9000만원)보다 소폭 증가(6400만원, 0.6%)했다.

기상산업 상시근로자 수도 2756명으로 전년 조사결과(2583명)보다 173명 증가(6.7%)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상산업의 성장세는 계속되고 있으나, 제조업과 도매업보다 부가가치가 높은 서비스 산업의 비중은 여전히 낮아 이에 대한 지원과 육성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ilentrock91@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