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가가는 화장품 브랜드 ‘HAUS LABORATORIES’를 론칭했다. (레이디 가가 페이스북 캡처) 2019.9.18/그린포스트코리아 
레이디 가가는 화장품 브랜드 ‘HAUS LABORATORIES’를 론칭했다. (레이디 가가 페이스북 캡처) 2019.9.18/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Love Game’, ‘Telephone’ 등의 곡을 히트시키며 세계적 팝스타로 자리매김한 데 이어 올해 초에는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스타이즈본(A Star Is Born)’의 OST ‘섈로우(Shallow)’로 아카데미상 주제가상을 받은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이번엔 화장품 사업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레이디 가가는 17일 본인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오늘밤 ‘하우스 래브로토리스(HAUS LABORATORIES・이하 하우스 랩) 을 공식적으로 론칭한다”고 전했다. 이날부터 하우스 랩 홈페이지 및 아마존 미국・중국에서 하우스 랩의 제품을 살 수 있게 됐다. 다음달 1일부터는 지구 어디서나 아마존에서 하우스 랩의 화장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된다. 

하우스 랩에서는 아이라이너, 립글로스, 쉬머 파우더, 립라이너 등의 제품을 선보인다. 레이디 가가는 직접 하우스 랩의 화장품을 바르고 제품 소개용 사진을 찍으며 브랜드 모델로 나서기도 했다. 레이디 가가가 출연한 1분 남짓한 브랜드 소개 영상에서는 하우스 랩의 정체성이 나타난다. 

해당 영상은 “세상이 필요로 하는 마지막 하나는 또 다른 뷰티 브랜드”라는 나래에션으로 시작해 “우리는 당신이 자신을 바라보는 시각, 또 자신을 표현하는 방식에 부합하는 화장을 추구한다”고 하우스 랩을 소개한다. “당신의 삶을 위해 투쟁하라”는 멘트와 함께 영상은 마무리된다. 

하우스 랩의 이같은 방향성에는 화장품에 대한 레이디 가가의 생각과 삶이 녹아 있다. 레이디 가가는 하우스 랩을 소개하는 글에서 “나는 어렸을 때 내가 예쁘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며 “내적, 외적 아름다움을 찾아 해매다 화장이 가진 힘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레이디 가가는 이어 “어머니처럼 강한 여성이 되기 위해 여러가지 화장을 실험해보다 레이디 가가가 탄생했고, 나는 거울 속에서 내 안에 있던 슈퍼히어로를 발견했다”며 “화장은 내가 지니고 있는지도 몰랐던 용감함을 일깨워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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