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전지 소재 ‘그래핀’ 등 국제표준 제정 '개가'
태양전지 소재 ‘그래핀’ 등 국제표준 제정 '개가'
  • 안선용 기자
  • 승인 2019.09.0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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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표준원 제안…국내업체 시장 선점 유리 전망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3일 국제표준화 기구(ISO)에 제안한 ‘그래핀 2차원 물질의 특성 및 각 특성별 측정방법(ISO/TR 19733)’과 ‘은나노 입자의 특성 및 측정방법(ISO/TS 20660)’이 국제표준으로 제정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3일 에너지대전에 참가한 태양광 패널업체의 제품 사진. (안선용 기자) 2019.9.3./그린포스트코리아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3일 국제표준화 기구(ISO)에 제안한 ‘그래핀 2차원 물질의 특성 및 각 특성별 측정방법(ISO/TR 19733)’과 ‘은나노 입자의 특성 및 측정방법(ISO/TS 20660)’이 국제표준으로 제정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3일 에너지대전에 참가한 수상태양광 부력체 업체의 제품 사진. (안선용 기자) 2019.9.3./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국가기술표준원이 제안한 참단소재 분야의 그래핀과 은나노 측정방법이 국제표준으로 제정됐다. 이 중 그래핀은 태양전지나 이차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등에 사용되는 첨단소재로, 국내업체의 시장선점에도 유리할 것이란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3일 국제표준화 기구(ISO)에 제안한 ‘그래핀 2차원 물질의 특성 및 각 특성별 측정방법(ISO/TR 19733)’과 ‘은나노 입자의 특성 및 측정방법(ISO/TS 20660)’이 국제표준으로 제정됐다고 밝혔다.   

그래핀 관련안은 그래핀의 물리·화학·전기·광학적 주요특성을 정의하고, 해당 특성을 측정할 수 있는 시험방법을 규정한 국제표준이다. 그래핀은 탄소가 0.2나노미터(nm) 두께의 벌집모양 단층 평면구조로 결합된 나노 물질이다. 전도성이 구리보다 100여배 뛰어나고, 열 전도성은 다이아몬드의 2배 이상으로 태양전지와 이차전지는 물론 초고속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에 사용되는 첨단소재로 알려져 있다.

은나노 관련안은 은나노 물질이 향균력을 갖기 위해 필요한 입자의 크기를 규정하고, 은나노 입자가 섬유, 건축자재, 필터 등의 제품에 적용될 경우 해당제품에서 은나노 입자의 분포와 함유량 등을 측정·확인할 수 있는 국제표준이다. 

기술표준원에 따르면 나노 소재의 특성과 측정방법을 규정한 이번 국제표준은 소재 관련 분야의 다른 표준개발에 필요한 지침서 격인 핵심표준으로, 향후 국제표준 개발경쟁에서 국내가 주도권을 확보하는데 유리하다. 또 나노소재에 대한 측정방법을 우리 기술 중심으로 표준화한 만큼, 국내 기업이 관련 분야의 시험·평가장비 시장 선점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평이다.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첨단소재 분야에서 치열한 기술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가 나노기술 표준의 선도국임을 확인했다”면서 “첨단소재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국제표준 선점과 기업에 대한 국제표준화 지원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국제표준은 국각기술표준원이 지원하는 학술연구용역사업과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 등을 통해 국제표준안으로 개발됐으며, 5년여에 걸친 논의와 검증과정을 거쳐 국제표준으로 확정됐다.

그래핀의 활용분야.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19.9.3./그린포스트코리아
그래핀의 활용분야.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19.9.3./그린포스트코리아

 

as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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