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표준 R&D 혁신방안 발표 계기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5일부터 이틀간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산업부 R&D 수행업체·기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표준 R&D 혁신방안’을 발표하고, 국제표준화 성과를 공유한다.

이번 행사는 ‘표준 R&D 혁신방안’ 발표와 함께 국가표준 기술력향상사업으로 추진 중인 106개 국제표준화 추진 과제의 진행현황을 공유하기 위한 취지로, 이를 계기로 R&D 과제 기획시 표준화동향조사 및 표준전문가 참여를 의무화하고 R&D 성과를 활용해 국가·국제표준 제정실적이 있는 연구자가 R&D 과제 신청시 우대가점을 부여할 방침이다.  

특히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을 통해 분야별 표준화전략로드맵에 포함된 수소경제, 지능형로봇 등 아이템의 국제표준개발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또 국가기술은행(NTB)에 등록된 범부처 R&D 결과물에 대한 국제표준개발과 4차 산업 관련 융복합 시스템분야 국제표준개발 과제는 대형프로젝트 형태로 지원한다. 

한국은 그간 전기·자율차, 수소에너지 등 혁신산업 10대 분야에서 76건의 국제표준을 제안했으며, 이 중 10월 IEC 총회에서 국제표준 49건을 제안하는 등 ‘국제표준 300종 개발’ 목표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업계, 학계, 연구기관들이 4차 산업혁명시대 표준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고, 분야별 국제표준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국제표준화를 위한 새로운 동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as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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