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의날 맞아 22일 서울광장서

에너지시민연대는 서울시, 산업통상자원부 등과 함께 22일 제16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서울광장에서 기념식을 진행했다. 사진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축사하고 있는 모습. (사진 안선용 기자) 2019.8.23/그린포스트코리아
에너지시민연대는 서울시, 산업통상자원부 등과 함께 22일 제16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서울광장에서 기념식을 진행했다. 사진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축사하고 있는 모습. (사진 안선용 기자) 2019.8.23/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제16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22일 서울광장에서 진행된 기념식에서 고효율·저소비 에너지 구조전환을 강조했다. 에너지시민연대와 서울시도 한 목소리를 냈다.

성 장관은 “정부는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과 에너지효율 혁신전략을 통해 고효율·저소비 에너지 구조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에너지전환은 에너지 수요와 공급의 문제를 넘어 경제, 사회 전반의 문화와 인식의 변화까지 포괄하는 광범위하고 장기적 과제로, 개개인의 실천이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 전환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념식에서 강태웅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서울시는 2022년까지 태양광 미니발전소 100만개 보급을 추진 중이며, 에코마일리지 확산이나 에너지자립마을 등 다양한 정책도 함께 펼치고 있다"며 "에너지의 날을 맞아 전개하는 소등식은 에너지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는 실천행동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태호 에너지시민연대 공동대표는 “이상기후는 과도한 에너지 소비와 이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 등의 결과"라며 ”공급일변도의 대응전략보다는 에너지 사용 감축과 관련 기술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에너지의 날 행사는 서울시를 비롯해 전국 11개 시·도에서 동시에 펼쳐졌으며, 각 지자체는 오후 9시부터 진행한 ‘전국 동시 5분 소등’에 참여했다.    

as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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