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까지 대청댐 주변지역 초·중학생 200여명 대상
대학생 60여명 재능기부 참여...교육·진로 상담 등 진행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는 8월 5~9일 5일간 충북 옥천군 옥천여중에서 대청댐 주변지역 초·중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제8회 청소년 여름과학교실’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수자원공사의 ‘청소년 여름과학교실’은 지리적 여건 등으로 평소 다양한 교육기회를 접하기 어려운 댐 주변지역의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탐구와 상상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1년부터 시작됐다.
교육 내용은 활성탄과 자갈, 모래 등을 활용해 간단한 정수기를 만드는 ‘컵받침 간이정수기’, 태양광 전지판을 활용한 ‘휴대용 태양광 충전기’와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 등 다양한 생활 속 소재에 과학적 원리를 접목해 학생들의 교육효과를 높이도록 구성됐다.
또한 전국 9개 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 60여명이 재능기부로 참여해 커리큘럼 구성과 교육 진행을 맡고 초·중 학생과 조를 이뤄 적성 찾기, 진로 탐색, 고민 상담 등의 멘토링 활동도 한다.
김봉재 수자원공사 물관리계획부문 이사는 “평소 다양한 교육기회가 부족한 댐 주변지역 학생들을 위해 과학교실뿐만 아니라 특성화 교육 및 장학금 지급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1990년부터 전국 27개댐 주변지역의 500여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과학 및 예체능 특성화 교육 진행, 교육기자재 지급,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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