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이 중소 파트너사의 환경안전 역량강화를 지원하며 공급망 강화에 나섰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11일 롯데월드타워에서 100여개 업체의 실무 인력들을 대상으로 ‘환경안전 역량 강화를 위한 세미나’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실제 중소 화학기업의 경우 전문인력부재 및 비용 등의 문제로 화학물질관리법(화관법),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평법)을 비롯한 개별 환경법 등에 정보 습득과 대응이 어려움운 상황이다.이에 롯데케미칼은 지난 8월부터 약 200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환경안전 희망 교육에 대한 니즈를 파악한 뒤
국내에는 4만 4천 종 이상의 화학물질이 유통되고 있으며 여기에 매년 2천여 종이 새로 시장에 진입하는 등 꾸준히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 5위 규모의 화학산업국가로 관련 시장 규모도 커서 화학물질에 대한 안전관리가 특히 중요한 과제다. 환경부 등 관련 부처도 지금까지 여러 제도 등을 통해 관련 정책을 마련해왔다. 이는 국내만의 숙제가 아니다. 화학물질의 꼼꼼한 관리는 해외시장 및 글로벌 공급망 등과도 관련이 있는 이슈여서다. 실제로 유럽연합(EU)은 화학물질의 유통·사용량 증가에 따른 사람의 건강 및 환경 위해성 예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환경부는 여름 휴가철인 7~8월을 맞아 전국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화학물질 취급사업장에 대한 특별안전교육을 7월 21일부터 31일까지 집중적으로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환경부에 따르면 2015년부터 5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총 401건의 화학사고 발생 시기를 분석한 결과, 여름 휴가철인 7~8월에 발생한 사고가 휴가철을 제외한 시기(월평균 6.2건)보다 1.48배 높은 월평균 9.2건으로 나타났다.이번 특별안전교육은 사업장 점검 시 주로 지적된 ‘화학물질관리법(이하 화관법)’상의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한국경제연구원이 “화학물질 규제가 완화됐으나 기업들의 애로가 여전하다”고 주장했다.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시장조사 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화학물질 관련 대기업을 대상으로 ‘일본 수출규제 대응 화학물질 규제 개선 체도감’를 조사했다. 그 결과, 응답 기업의 과반(58.3%)은 화학물질 규제 개선에 만족했으나, 대부분(72.5%)의 기업들은 직면한 경제난 극복을 위해 화학물질 규제의 추가적인 완화가 시급하다고 답했다.기업들은 화학물질 규제의 가장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앞으로 장외영향평가서와 위해관리계획서가 ‘화학사고예방관리계획서’로 통합돼 처리 기간이 대폭 단축될 예정이다. 또한 사업장이 쉽게 제도를 이행할 수 있도록 53억5000만원 규모의 지원사업도 추진된다.환경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화학물질관리법’을 개정해 31일 공포한다고 밝혔다. 장외·위해 통합계획서 관련 규정은 공포 후 1년 후에 시행되며 과세정보의 요청 규정은 공포 후 즉시, 그 외 사항은 공포 후 6개월 이후 시행된다.관련 법규의 시행으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은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에서 준수해야 할 안전기준을 규정한 ‘취급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고시(이하 취급시설 고시)’를 다음달 2일부터 시행한다.이번 취급시설 고시는 화학사고로부터 안전과 현장 적용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도록 ‘화학물질관리법(이하 화관법)’상 취급시설의 안전 확보와 사고예방에 필수적인 관리기준(47개 조항)은 시행규칙에 유지하고, 이를 9개의 취급시설로 세분화해 구체적인 기술기준이 반영된 화학물질안전원의 행정규칙(3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최근 수년간 가습기살균제 참사와 화학공장들의 화학사고 등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정부와 산학연 단체들이 여전히 경제 중심의 발상으로 국민 안전을 외면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4일 환경연합은 지난 12일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원) 주최로 열린 ‘소재·부품산업, 한일 격차의 원인과 경쟁력 강화방안’ 세미나 내용을 문제 삼으며 이같이 지적했다. 한경원의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학자들은 한-일간 소재부품 산업 격차의 원인을 화학물질 평가 및 관리 규제로 지목하는 등 화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운동연합(이하 환경연합)은 9일 "국회의원들의 ‘안전불감증’ 문제가 심각하다"며 논평을 발표했다.바른미래당 원내부대표인 신용현 의원은 지난 8일 원내 회의와 언론 인터뷰를 통해 규제 완화를 초점에 둔 화평법(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에 관한 법) 및 화관법(화학물질관리법) 개정안 제출을 예고하면서 “화평법과 화관법에 대한 과도한 규제가 R&D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하게 걷어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신 의원의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화학사고로부터 안전과 현장 적용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도록 ‘화학물질관리법(이하 화관법)’ 상 기존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의 추가 안전관리 방안을 29일 공개했다.화관법의 전면 개정‧시행(2015년 1월 1일)으로 2014년 12월 31일 이전부터 운영하던 기존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은 5년의 유예기간(오는 12월 31일까지) 내에 강화된 안전관리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이번 추가 안전관리 방안은 지난 20일 한국환경공단 오송사무소에서 열린 ‘제2차 취급시설안전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