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환경단체들이 정부를 향해 ‘기후위기 대응 관련 인식이 부족하고 기후위기가 경제위기라는 인식도 부족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사회 전 부문에서 화석연료에 기반한 사회경제체제의 대전환을 이뤄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인류가 한 번도 겪지 못한 피해 입게 될 것”우리나라 주요 환경단체들의 연대기구인 한국환경회의가 지난 5월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기후위기 관련 인식이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한국환경회의는 정부가 발표한 110대 국정과제를 언급하면서 “국정철학 국정목표 어디에도 기후위기 생태위기 등 인류가 처
전국 47개 환경단체로 구성된 한국환경회의가 환경부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한화진 한국환경연구원 명예연구위원의 지명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전문성 부족과 안일한 상황인식을 드러냈으며, 환경부 수장으로 부적격하다”며 비판하고 나섰다.한국환경회의는 최근 성명서를 통해 한화진 환경부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환경부 장관은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한 책무를 요구받는 자리”라고 지적하면서 “2030년까지 국가 온실가스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기초를 다져야
전국 47개 환경단체로 구성된 한국환경회의가 새 정부의 환경 정책이 퇴보할 것으로 우려된다면서 “전면적인 기후위기 대응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토론회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 등에 관한 협치가 중요하다고도 밝혔다.한국환경회의가 최근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윤석열정부의 거꾸로 가는 환경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성장주의에 대한 성찰, 새 정부의 환경과제 등에 대한 여러 의견이 오갔다.첫 번째 발제자 신승철 생태적지혜연구소 소장은 “기후위기의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고 할 수 있다”고 지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검토의견을 감안해 ‘항공기-조류 충돌’ 측면에서 입지 적합성을 평가하도록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에 의견을 통보했다고 31일 밝혔다.환경부가 제주 제2공항을 둘러싼 정치적 부담을 느껴 KEI 보완의견을 국토부에 제대로 개진하지 않은 것 아니냐는 일부 지적에 대해 이와 같이 해명한 것.KEI는 제주 제2공항 입지(서귀포시 성산읍 일대)가 ‘조류 및 야생생물 충돌위험감소에 관한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문재인 정부의 환경정책 가운데 생활안전 강화‧탈핵 로드맵 수립‧신기후 체제 등 산적한 현안을 수습하겠다는 발표는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반면 제주 제2공항, 흑산도공항 등 국토환경 개선 부문은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환경회의는 16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9간담회실에서 ‘촛불 정부 1년, 환경정책의 성과와 과제’ 토론회를 열고 이 같이 평가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오일영 환경부 기획재정담당관, 윤상훈 녹색연합 사무처장이 주제발표를 했고, 이어진 토론에는 동종인 한국환경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