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유럽 자동차 시장의 중심인 스페인에 전용 공장을 짓는다.현대모비스는 현지시간 23일 오후 스페인 나바라(Navarre)주(州)에서 폭스바겐에 공급할 전기차용 배터리시스템(이하 BSA)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마리아 치비떼(María Chivite) 주지사와 현지 정부 주요 인사, 고객사 임원 등 1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나바라주는 스페인 최북단에 위치하며, 프랑스와 국경을 마주한 유럽 본토 진출을 위한 교두보다. 유럽에서는 독일에 이어 제2의 자동차 생산기지로 알려져 있다. 팜플로나를
RE100이 글로벌 기업 간 거래에서 필수 과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국내 주요 기업들도 해외 거래선으로부터 재생에너지를 사용해야 한다는 요구를 받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는데 오히려 정부는 재생에너지 목표를 기존 계획보다 줄이는 정책을 펴고 있어 혼선이 예상된다.◇ 대한상의, 대기업 10곳 중 3곳 RE100 요구받아국내 제조업 분야 대기업 10곳 중 3곳이 글로벌 수요기업으로부터 제품생산 과정에서 재생에너지를 사용해야 한다는 요구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RE100에 참여하는 애플, BM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전쟁’이 점입가경이다. 수 년간 지속되고 있는 분쟁으로 양사의 앙금은 깊어만 가고, 차세대 국가 경제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K-배터리’는 유례없는 위기에 놓여 있다.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급증으로 주요 부품인 배터리 시장의 동반 성장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K-배터리의 위상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최근 SNE리서치 보고에 따르면, 2020년 1~11월 기준 ‘연간 누적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폭스바겐이 전기차 배터리 자립에 나서겠다고 선언하면서 해당 기업에 배터리를 공급했던 국내 주요 제조사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인다. 일각에서는 완성차 시장 전체로 보면 시장활성화 등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는 전망도 나온다.폭스바겐이 지난 15일, 그동안 사용하던 파우치형 배터리 대신 각형의 통합 배터리셀(Unified cell)을 만들어 2030년까지 자사 전체 전기차 중 80%에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원가 부담을 낮추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이런 결정이 알려지자, 그동안 폭스바겐에 파우치형 배터리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사회공헌활동보고서를 발간했다. 기업의 환경프로그램과 지역사회프로그램 등을 소개한 보고서다.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3일 사회공헌활동의 내용과 성과를 담은 첫 번째 사회공헌활동보고서 '2020 투모로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내일로 가는 길'을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한국의 미래 모빌리티 변화와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기 위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사회적책임 노력을 공유하고, 이해관계자들을 포함해 보다 폭넓은 대중과 소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보고서에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지난해 말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는 그야말로 ‘매서운 한파’가 불어 닥쳤다. 지난해 8월부터 전기차 탑재 배터리 사용량이 4개월 연속 감소했기 때문이다. 국가별로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과 미국이, 전기차 유형별로는 순수전기차(B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 배터리의 사용량 감소세가 두드러졌다.하지만 국내 1위이자 세계 3위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인 LG화학은 외부적 시장요인에도 불구, 세계 각지에 생산 공장을 설립하고 배터리 주재료인 양극재를 확보하는 등 세계 1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폭스바겐과 아우디의 차량 배출가스 조작 사건과 관련해 차량 소유자들이 구매비용 상당의 재산적·정신적 손해 등을 입었다며 제기한 집단소송을 법원이 일부 받아들였다. 지난해 7월 이 사건 첫 손해배상 판결이 나온 후 이어진 세 번째 판결이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조미옥 부장판사)는 폭스바겐, 아우디 차주 및 리스 이용자 등 1299명이 폭스바겐그룹,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판매사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혹은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재판부는 이 사건의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 중 약 1%가 폭스바겐그룹의 차에서 나온다. 2050년까지 완전한 탄소배출 제로를 달성하겠다.” 이달 초, 아우디폭스바겐(이하 폭스바겐)이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참가해 자사 자율주행 전기차 ‘ID.3’을 선보이며 한 말이다.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2050년까지 탄소배출 제로를 달성하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빌리티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세계 최고의 E-모빌리티 기업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26일 서울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폭스바겐 제타가 넥센타이어를 신고 달린다.넥센타이어가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인 폭스바겐의 제타에 ‘엔프리즈 AH8’ 제품을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제타는 1979년 출시 이후 1700만대 이상 팔린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고급스럽고 넓은 실내 공간을 바탕으로 최신 하이테크 기능들을 탑재해 우수한 활용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엔프리즈 AH8은 사계절용 고성능 타이어로 다양한 도로 조건에서 최적화된 주행 성능을 구현한 제품이라고 넥센타이어는 설명했다. 상어지느러미를 연상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환경부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제출한 폭스바겐 문제 차량의 리콜 계획을 승인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리콜 계획은 2015년 11월 배출가스 조작으로 판매 정지, 과징금, 리콜 명령을 받은 15종 12만5515대 중 Q3, Q5, 골프1.6 등 3종 1만6215대에 대한 것이다. 환경부는 지난해 1월 2만710대, 8월 8만2290대에 대한 리콜을 승인한 바 있다.리콜 명령을 받은 제작사는 리콜 계획을 제출해야 하며, 이를 환경부가 검증 및 승인한 후 실제 리콜이 이뤄진다. 이번 리콜 대상 차량에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이하 아우디폭스바겐)는 9월 25일부터 본격적으로 폭스바겐 6개 모델과 아우디 3개 모델에 대한 리콜을 시작했다. 지난 달 29일 환경부가 승인한 리콜 계획에 대한 본격 이행에 나선 것.아우디폭스바겐은 지난 2015년 11월 26일 배출가스 조작으로 세간의 비난을 받으며, 이에 따른 책임으로 판매정지와 141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으며, 15개 차종에 대한 리콜명령도 함께 받았다. 이번 리콜은 2.0 리터 EA189 엔진이 장착된 폭스바겐과 아우디 9개 모델이 대상이다.환경부는 아우디폭스바겐 측에 이미 리콜을
올해 세계 자동차 회사들은 전기차로의 총체적 전환을 알리는 신호탄을 울리는 가운데독일의 자동차 제조업체 폭스바겐(Volkswagen)이 ‘전기 미니버스(Electric Minibus)’ 판매 계획을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영국 BBC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독일 자동차 제조회사 폭스바겐이 ‘ID 버즈’(I.D. Buzz)라는 이름의 전기 미니버스를 출시한다고 보도했다. 버스의 판매가 등 세부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오는 2022년 북미 뿐 아니라 중국과 유럽에서도 정식 판매될 계획이다.ID 버즈는 지난 3월 스위스에서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