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미국과 유럽연합(EU)이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이산화탄소에 이어 메탄가스 감축에 본격 돌입한다. 외신 등에 따르면 한국 또한 주요 감축 대상 리스트에 포함된다.오늘(17일 미국 현지시간) 예정된 ‘에너지 및 기후에 관한 주요 경제국 포럼(MEF)’에서 미국과 유럽연합이 공동 합의한 ‘글로벌 메탄 서약(Global Methane Pledge)’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기후미디어허브가 로이터에서 입수한 초안을 인용해 밝힌 내용이다.주요경제국포럼은 지난 200
모든 기업은 이윤을 추구합니다. 하지만 경제적인 이익만을 추구해서는 사회와 소비자들의 공감을 얻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최근 기업들은 돈 버는 문제뿐만 아니라 ‘지속가능성’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둡니다.지속가능성이라는 단어는 지난 1972년 ‘성장의 한계’라는 이름의 보고서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이후 경제나 경영은 물론이고 환경과 기후문제, 국가정책, 소비자들의 활동 등 여러 분야에서 이 개념이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무엇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뜻일까요? ‘좋은 상태가 꾸준히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S-OIL(이하 에쓰-오일)이 중소기업과 상생 협력을 통해 탄소 배출 저감에 나선다. 부생가스에서 이산화탄소를 정제해 드라이아이스 등을 생산하고 연간 10만 톤의 온실가스를 줄인다는 계획이다.에쓰-오일은 18일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산업용 가스 제조업체인 동광화학과 탄산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에쓰-오일은 울산공장 수소제조공정에서 배출되는 다량의 이산화탄소가 포함된 부생가스를 파이프라인을 통해 공급하고, 동광화학은 탄소포집 기술로 부생가스에서 이산화탄소를 정제해 산업&m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대용량 이산화탄소 전환 시스템을 개발했다. 탄소중립을 위한 핵심 기술 중 하나라는 평가다.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청정에너지연구센터 오형석, 황윤정, 이웅희 박사팀이 전기화학적 이산화탄소 전환 시스템에서 높은 효율로 에틸렌 및 에탄올을 얻을 수 있는 성게 모양의 구리 나노촉매 전극을 개발하고 대량생산을 위한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환경오염 없이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면서도 석유화학 공정을 통해 얻을 수 있었던 유용한 화학물질을 얻을 수 있는 전기화학적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지난해 서울시 초미세먼지(PM2.5)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자동차 등에서 기인하는 질산염이온이 2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화석연료 연소 및 수목류 등 자연 발생하기도 하는 유기탄소가 16%로 다음으로 많은 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산둥반도와 요동반도쪽 기류도 서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15일 ‘2019년 서울시 초미세먼지 성분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과학적인 분석에 기초한 미세먼지 저감을 실현하기 위한 연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효성첨단소재가 탄소경영 정보공개 기관 CDP로부터 기후변화대응 분야 노력을 인정받았다. 온실가스를 19.7% 감축한다는 목표 아래 지난 2013년부터 주요 제품의 국제 탄소발자국 인증을 실시하는 등 기후변화 대응 행보를 꾸준히 걸어온 데 대한 평가다.효성은 14일 “효성첨단소재가 영국에 본부를 둔 글로벌 기후변화 프로젝트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가 실시한 2020년도 탄소경영 '기후변화대응’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A 등급에 선정됐다”라
역사 이래로 인류는 늘 무언가를 더하기 위해 살아왔습니다. 과거보다 더 많은 자본, 나아진 기술, 늘어나는 사업영역에 이르기까지, 미지의 분야를 개척하고 예전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며 문명을 발전시켰습니다. 그 결과, 인류는 번영을 이뤘습니다.그러나 한편에서는 지구의 건강이 위협받기 시작했습니다. 인류가 무언가를 많이 사용하고 또 많이 버릴수록 지구에 꼭 필요한 자원과 요소들은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열대우림이 줄어들거나 빙하가 녹고 그 과정에서 생태계의 한 축을 이루던 동물과 식물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이제는 더하기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정부가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이행안 수립에 착수한다. 관련 기술을 전략적으로 확보하고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는 취지다.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그치는게 아니라 배출된 탄소를 포집해 자원화하거나 유용한 물질로 전환해 활용하겠다는 목표여서 관심을 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가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기술의 실증 및 상용화를 위한 이행안(로드맵) 수립에 착수한다고 밝혔다.CCU 기술은 산업시설과 발전소 등 온실가스 배출원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C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이산화탄소가 환원되어 에틸렌이 합성되는 과정에서 중간체를 관찰하고 실시간 거동을 분석했다. 인공광합성 관련 기초원천 연구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다.최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이산화탄소를 고부가가치 화합물로 전환하는 ‘e-케미컬’ 기술 연구가 활발하다.화석연료 대신 전기화학 반응을 이용하는 차세대 친환경 탄소 자원화 기술로, 물과 이산화탄소만을 이용해 정교한 반응조절을 거쳐 원하는 화합물을 합성할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산업의 쌀&r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국회의원 72명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석탄발전 퇴출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이 국회의원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결과다.환경운동연합이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29일까지 한 달간 국회의원 300명을 대상으로 석탄발전 퇴출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답변한 72명 의원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석탄발전 퇴출 시점을 정하는 로드맵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석탄발전 퇴출 시점을 묻는 질문에는 &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국내·외 미세먼지, 친환경 에너지전환, 기후변화·온실가스 등의 문제가 이슈화되는 상황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저탄소·고효율 에너지 소비구조 실현을 모색하고, 국내외 최신동향과 온실가스 감축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경제 성장·에너지 절감 동시달성(Decoupling)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주제로 ‘기후 Week 2019’를 개최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환경부가 서해 중부지역 미세먼지 상시 감시를 위해 충남 서산에 ‘충청권대기환경연구소’를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충청권대기환경연구소는 총면적 약 598.4㎡, 지상 2층 규모로 황산염, 질산염 등 장거리 이동 대기오염물질을 집중해서 측정하며, 산업단지와 발전소 밀집 지역인 서해 중부지역의 오염원을 규명하는 역할을 맡는다.환경부는 6개월 정도의 예비운영을 거쳐 2020년 6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이곳에는 초미세먼지(PM2.5) 질량농도 측정기, 미량가스 성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국내 연구진이 대용량에너지저장장치(ESS)나 전기자동차에 사용되는 고용량 2차전지의 핵심 소재인 '음극재'의 효율을 대폭 높이는 기술을 새로 개발했다. 이현욱‧류정기 교수 연구팀(UNIST)이 차세대 리튬이온전지의 음극재로 주로 쓰이는 ‘실리콘’의 단점을 보완한 복합 음극재 제조기술을 개발했다고 한국연구재단이 14일 밝혔다. 음극재는 2차 전지 충전 시 전지의 양극에서 나오는 리튬이온을 음극으로 받아들일 때 쓰는 소재다.음극재에 가장 많이 쓰이던 흑연은 부피당 용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