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P 2020 탄소경영 ‘기후변화대응’ 부문 A 등급
황정모 대표이사 "탄소 제로배출 전략적 방향 설정"
2010년부터 CDP참여한 ㈜효성도 A- 선정

효성첨단소재가 탄소경영 정보공개 기관 CDP로부터 기후변화대응 분야 노력을 인정받았다. 온실가스를 19.7% 감축한다는 목표 아래 지난 2013년부터 주요 제품의 국제 탄소발자국 인증을 실시하는 등 기후변화 대응 행보를 꾸준히 걸어온 데 대한 평가다. 사진은 효성 마포 본사 전경. (효성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효성첨단소재가 탄소경영 정보공개 기관 CDP로부터 기후변화대응 분야 노력을 인정받았다. 온실가스를 19.7% 감축한다는 목표 아래 지난 2013년부터 주요 제품의 국제 탄소발자국 인증을 실시하는 등 기후변화 대응 행보를 꾸준히 걸어온 데 대한 평가다. 사진은 효성 마포 본사 전경. (효성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효성첨단소재가 탄소경영 정보공개 기관 CDP로부터 기후변화대응 분야 노력을 인정받았다. 온실가스를 19.7% 감축한다는 목표 아래 지난 2013년부터 주요 제품의 국제 탄소발자국 인증을 실시하는 등 기후변화 대응 행보를 꾸준히 걸어온 데 대한 평가다.

효성은 14일 “효성첨단소재가 영국에 본부를 둔 글로벌 기후변화 프로젝트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가 실시한 2020년도 탄소경영 '기후변화대응’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A 등급에 선정됐다”라고 밝혔다. A등급은 기후변화대응 활동, 관련 리스크 관리 및 정보 공개가 우수한 소수 기업에게 부여하는 등급이다. 올해 CDP 평가에는 전 세계 9,600여 개사가 참여했으며, 국내 기업은 총 9개 기업이 선정되었고, 이는 상위 3%에 해당한다.

효성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효성첨단소재가 지주사 체제로 전환 후 참여한 첫 CDP 평가에서 최고 등급에 선정된 것으로 큰 의미를 갖는다”고 밝히면서 “A등급 선정은 회사 차원의 선제적 기후변화대응 활동 덕분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효성첨단소재는 그린경영전략체계 수립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과 환경영향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2017년 대비 19.7%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그린경영 관련 사회적 책임 완수를 위해 지속가능경영위원회 거버넌스 체계 내 그린경영 위원회와 리스크 관리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후변화 관련 리스크 관리 및 필요 개선활동을 펼치고 있다.

효성첨단소재는 지난 2013년부터 주요 제품의 국제 탄소발자국 인증을 통해 제품 생산 과정 내 환경 영향 수준을 공개하여 공급망 내 저탄소 경영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황정모 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는 “향후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는 기후변화대응력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제로배출을 전략적 방향으로 설정하고, 적극적인 배출량 저감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지속적인 신소재 개발을 통해 탄소 저감에 앞장서는 기업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CDP는 다우존스 지속가능성지수, FTSE4GOOD(사회책임투자지수) 등과 함께 지속가능경영의 한 영역인 기후변화대응 수준을 평가하는 가장 신뢰받는 지표로 알려져 있다. CDP는 글로벌 금융 투자 기관으로부터 추천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해마다 기후변화대응, 수자원, 산림자원의 3가지 부문 별 전략 및 활동, 관련 정보의 공개 수준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효성도 기후변화관리 프로세스 및 활동 수준이 선도적인 리더십 기업에 부여되는 등급(A, A-)인 A- 등급을 획득했다. ㈜효성은 2010년부터 꾸준히 CDP에 참여해 왔으며, 대표이사가 직접 주관하는 EHS(환경·건강·안전)위원회 운영을 통해 기후변화대응을 포함한 그린경영 전반에 대한 전략 수립과 활동 추진, 관련 리스크 관리를 지속하고 있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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