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기업은 이윤을 추구합니다. 하지만 경제적인 이익만을 추구해서는 사회와 소비자들의 공감을 얻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최근 기업들은 돈 버는 문제뿐만 아니라 ‘지속가능성’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둡니다.지속가능성이라는 단어는 지난 1972년 ‘성장의 한계’라는 이름의 보고서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이후 경제나 경영은 물론이고 환경과 기후문제, 국가정책, 소비자들의 활동 등 여러 분야에서 이 개념이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무엇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뜻일까요? ‘좋은 상태가 꾸준히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2차 계절관리제 기간동안 사업장이 자발적 협약으로 대기오염물질 4500여톤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장관 조명래)는 2차 계절관리제 기간 ’고농도 계절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발적 협약(이하 협약)‘에 참여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한 달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25.3%(4500여톤)를 감축했다고 18일 밝혔다.협약 사업장은 1차 계절관리제부터 참여중인 사업장(111개), 2차 계절관리제에 새로이 참여한 사업장(44개), 유역·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동국제강이 질소산화물 배출 저감 설비 투자 확대에 나섰다. 산화물 배출을 80% 줄여 친환경 정책에 부응하겠다는 목표다.동국제강은 14일 “정부의 친환경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2021년에 포항공장 형강생산라인의 가열로에 질소산화물 저감 설비 1기, 부산공장의 용융아연도금(CGL) 생산라인에 4기 등 총 5기의 질소산화물 저감 설비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동국제강은 이번 환경 설비 투자 확대를 통해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80%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질소산화물은 정부의 대기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포스코가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을 대폭 저감하는 청정설비를 가동한다. ‘친환경 제철소’ 구축에 한발 더 다가선다는 평가다.포스코는 10일 포항제철소 소결공장에서 소결기 SCR(선택적 촉매환원) 설비 준공식을 개최했다. SCR설비는 촉매를 이용해 연소가스에 포함된 질소산화물을 질소(N2)와 수증기(H20)로 분해하는 청정설비다. 질소산화물은 공기 중에서 수증기, 오존 등과 화학 반응해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대기오염물질을 뜻한다.포스코에 따르면, 소결공장은 가루 형태 철광석에 석회
미세먼지로 대표되는 국내 대기오염이 우리 일상을 변화시키고 있다. 외출 전 미세먼지 농도 등 공기질을 확인하는가 하면 겨울철 마스크는 이미 필수 아이템이 됐다. OECD에 따르면 한국은 2060년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무려 2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1인당으로 따지면 연간 500달러 수준이다. 여기에 OECD 회원국 중 대기오염으로 조기 사망률이 가장 높고 경제 피해도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이 이제 우리 일상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위협요소가 된 셈이다.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중국발 미세먼지와 국내에서 배출된 질소산화물이 상호작용을 통해 수도권 초미세먼지가 더욱 나빠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환경복지연구센터 김진영 박사 연구팀이 중국발 미세먼지 유입이 국내에서 배출된 질소산화물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수도권의 초미세먼지 오염을 더욱 악화시키는 과정을 규명했다”고 밝혔다.겨울에서 봄에 걸쳐 종종 발생하는 고농도 초미세먼지 오염의 원인으로는 크게 두가지가 주목받아왔다. 국내에서 배출된 여러 미세먼지 원인 물질과, 중국발 미세먼지로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중국 정부의 책임종신추궁제와 같은 환경오염 규제가 대기오염 배출을 크게 줄였다는 분석이 나왔다.미세먼지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이하 국가기후환경회의)는 4일 ‘해설이 있는 글로벌 이슈리포트’ 3호에서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중국 징진지 대기오염 저감 정책의 성과와 한계’를 소개했다.기고자인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강택구 박사에 따르면 2013년 초 중국이 ‘생태문명 건설’과 ‘인민건강 확보’를 위한 전쟁을 수행하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올해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나오는 수은 배출량이 2007년 대비 8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석탄화력발전시설 석탄을 1톤 연소할 때 나오는 수은 배출량(배출계수)이 올해는 2.86mg으로 2007년 4.76mg에 비해 84% 감소했다.수은은 상온에서 유일하게 액상인 백색 금속이다. 바다나 호수, 강 등으로 흘러들어 가 메탈수은으로 변해 어패류에 축적될 경우, 섭취 시 수은 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일본 4대 공해병이라 불리는 미나마타사건과 이라크의 농약 중독 사건이 수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앞으로 섬 지역에 설치된 디젤발전기의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을 90% 이상 줄일 수 있는 설비가 구축된다.한국전력 전력연구원은 섬 지역 발전기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시스템인 ‘1MW급 미세먼지·질소산화물 동시처리 촉매필터 설비’를 개발하고 연평도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국내 100% 기술로 개발된 해당 시스템는 현대머티리얼(주), 희성촉매(주)와 공동연구한 결과로 섬 지역에 설치된 디젤 발전소에서 배출하는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을 동시에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GS칼텍스가 여수공장 생산시설 가동을 위한 연료를 저유황중유(LSFO, Low Sulfur Fuel Oil)에서 액화천연가스(LNG)로 전량 대체했다고 9일 밝혔다.액화천연가스는 같은 열량에도 저유황중유보다 이산화탄소(CO2) 배출이 적다. 중유는 에너지 단위인 테라줄(TJ) 당 약 76톤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만 천연가스는 56톤으로, 중유의 74%에 불과하다.GS칼텍스는 이번 연료 대체를 통해 기존 저유황중유 사용 시설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19% 이상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SK그룹이 추구하는 경영이념인 ‘사회적 가치(SV, Social Value)’에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사회공헌과 사회적 가치를 전면에 내세운 지주사와 달리 계열사들이 엇박자를 내면서 SK그룹이 표방하는 경영 이념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일자리 부족, 환경오염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한 성과를 의미하는 사회적 가치가 무색할 만큼 경쟁사는 물론 소비자, 주민들과 문제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SK그룹은 사회적 가치를 강조해 왔다. 이미 각종 포럼은 물론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은 다음달 3일부터 대기관리권역법 시행(2019년 4월 2일 제정)에 따라 ‘대기관리권역’에서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 설치가 의무화된다고 25일 밝혔다.수도권지역의 경우 서울시 전역과 인천·경기 대부분 지역이 대기관리권역에 해당된다. 수도권 내 대기관리권역 제외 지역은 인천 옹진군(영흥면 제외), 경기 가평군·연천군·양평군이다.수도권대기환경청에 따르면, 전국 미세먼지(PM2.5) 배출량(33만6055톤) 중 난방 부문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서울시가 지난해 경유차 등 노후 운행차(건설기계 포함) 7만여대에 대해 조기폐차, 매연저감장치(DPF) 부착 등 저공해 조치를 한 결과, 초미세먼지 주요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NOx)과 초미세먼지가 약 1500톤가량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해 조기폐차 4만5501대, 저감장치 2만5028대, PM-NOx(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동시저감장치) 126대, 건설기계 434대, LPG화물차 구입지원 145대 등 총 7만1234대에 대해 저공해 조치를 완료했다. 이에 따른 초미세먼지(PM 2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올해 수도권 소재 중·소 사업장 2227개소를 대상으로 국고 983억원을 투입해 노후 방지시설을 설치(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수도권대기환경청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방지시설 설치(교체)비의 90%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년 대비 약 2배 증가한 2227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수도권에는 전국 대기배출사업장 44%(2만5175개소), 소규모(4·5종) 사업장 46%(2만4037개소)가 소재하고 있지만 대부분 영세해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전국 곳곳에 건설 예정 또는 건설 중인 액화천연가스(LNG)발전소로 인근 주민들의 반발이 극심해지고 있다. 환경단체 역시 LNG발전소가 인근 주민들의 환경권과 건강권을 위협하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LNG발전소는 일반적으로 석탄화력발전소에 비해 오염물질 배출량이 적은 친환경 에너지로 소개된다. 정부는 물론 일부 언론 역시 동일한 입장이다. 이러한 이유로 기존 화력 중심 에너지체계에서 재생에너지체계로 전환하는 가교 역할을 하는 게 LNG발전소다.하지만 발전소 건설 부지 인근 주민들과 환경단체는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이산화탄소와 초미세먼지 유발 물질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석탄 화력발전 원천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이재구 단장 연구팀은 기존 공기 연소 대비 초미세먼지 유발 물질 배출을 80% 이상 낮추고 연소 중 이산화탄소를 90% 이상 포집할 수 있는 ‘순산소 순환유동층 연소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순산소 연소와 순환유동층 연소 기술이 합쳐져 이산화탄소 저감, 탈황, 탈질까지 가능한 미래 발전 기술이다.순환유동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항만에서 발생하는 유해 배기가스를 줄이기 위해 3월부터 야드트랙터의 배출가스저감장치(DPF) 장착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DPF(Diesel Particulate Filter)란 배출가스의 미세먼지 등을 필터로 거른 후 엔진의 배출가스 열이나 전기 히터 등으로 이를 산화시켜 이산화탄소와 수증기로 전환하는 장치를 말한다.야드트랙터(Yard Tractor)는 부두 내에서 컨테이너를 운송하는 하역장비로 부산항·광양항·인천항 등 전국 주요 항만에서 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