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 전반에 걸쳐 ESG 바람이 붑니다. 제품과 서비스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 경제적인 이익만 추구하는 게 아니라 사회 발전에도 공헌하며 투명한 지배구조를 통해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기업을 경영하겠다는 움직임입니다.이런 흐름은 제약·바이오 업계도 예외가 아닙니다. 국내 주요 제약사들은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 발전이라는 글로벌 흐름에 맞춰 ESG경영 활동을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면서 경제와 사회 전반에도 두루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려는 행보입니다. 그린포스트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최근 제약·바이오업계의 최고경영자(CEO)가 주주총회를 거치면서 전문 경영인으로 대거 교체되면서 새 시대를 맞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K바이오'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업계는 전문 인재를 도입해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한 성장 가속화를 꾀한다는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신약 연구개발에 최소 10년 이상이 소요돼 CEO 교체가 잦지 않은 제약·바이오 업계가 변화하고 있는 만큼, 사업 영역 확장에는 보다 유리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상당수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수를 맞으며 제약 바이오 업계의 전년도 매출이 급증한 가운데, 수장 교체뿐만 아니라 사업 확장을 위한 신규 사업, 사업 분할 등 주요 안건들을 상정하면서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유한양행, 삼성바이오로직스, 동국제약, 휴온스, 대원제약, 부광약품 등이 지난 19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22일에는 대한뉴팜과 바이넥스, 23일에는 제일약품이 주총을 열고 주요 안건들을 논의했다.오는 24일에는 동아에스티와 SK바이오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주요 산업들이 타격을 받은 가운데, 제약·바이오 기업은 주요 품목의 매출 확대가 이어지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일부 제약사는 소송 비용 증가, 기술수출 권리 반환 등으로 상대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그린포스트코리아가 11일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 10곳의 3분기 잠정영업실적을 집계한 결과, 동아에스티를 제외한 9개 기업 모두 매출액이 전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대웅제약, 동아에스티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유한양행이 창립 이래로 최대 분기 영업익을 기록했다.유한양행은 2분기 영업이익이 4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8993.2% 증가했다고 3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086억원으로 14.9%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241억원으로 407.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지난해 100배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기록한데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 등의 기술료 유입이 결정적”이었다며 “지난 4월 얀센으로부터 레이저티닙의 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국내 상위 제약사는 코로나 19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2분기에도 실적 개선을 이어갈 전망이다. 증권 및 제약업계 등에 따르면 유한양행을 비롯한 GC녹십자·종근당·한미약품·대웅제약 등 국내 제약업계 빅5 중 대웅제약을 제외한 4개 제약사의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유한양행, 전년 대비 매출 약 15.5% 증가...영업이익 흑자전환유한양행은 지난 분기 실적이 다소 저조했지만 2분기에 회복세로 돌아섰다. 하나금융투자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향후 이뮨온시아가 개발할 물질 5건에 대해 세포주 개발부터 공정 개발, 임상 시료 생산 및 임상시험계획(IND) 제출 등 개발 절차를 수행한다.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김태한)가 이뮨온시아(대표 송윤정)와 면역항암제 5건에 대한 추가 위탁개발(CDO)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이날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와 송윤정 이뮨온시아 대표 등 양사 대표 및 관계자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에서 협약식을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비임상 및 글로벌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유한양행의 레이저티닙이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0)에서 폐암 및 뇌전이 치료효과 및 레이저티닙 투여 후 저항성 기전에 대한 임상유전학 연구결과까지 총 3건의 포스터를 발표하면서 주목 받았다.유한양행은 비소세포폐암 신약인 ‘레이저티닙(lazertinib)’ 최신 임상시험 결과가 지난 5월29일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0) 연례학술대회 포스터 세션에서 발표됐다고 31일 밝혔다.레이저티닙은 상피세포성장인자(EGFR)에 돌연변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의 표적치료제로 개발 중인
산업을 이끄는 여러 업종들은 저마다의 장점과 특색을 가지고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한다. 세상에 중요하지 않은 산업이 어디 있겠냐만, 그 중에서도 ‘미래 먹거리’ 분야에서 글로벌 공룡과 치열하게 경쟁하는 기업에게는 상대적으로 더 많은 관심이 쏠린다.K-POP이 문화컨텐츠를 주도하고 반도체가 세계 시장에서 남다른 점유율을 보이는 요즘, 또 다른 ‘한류'를 꿈꾸며 내일을 준비하는 기업들이 있다. 제약·바이오 기업들이다. 이들은 ‘보건안보 산업’이라는 기존 틀에서 과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유한양행의 항암제 파이프라인이 올해 본격적인 연구 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유한양행은 자회사인 이뮨온시아가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IMC-001에 대한 임상 1상 시험계획 승인을 식약처로부터 취득했다고 5일 밝혔다. PD-1(활성화된 면역세포의 표면에 있는 단백질) 및 PD-L1(암세포의 표면에 있는 단백질) 면역 관문 억제제에 대한 국산 신약으로서는 첫번째 승인이다. 지금까지 유한양행은 공동 개발, 합작법인 설립 등의 전략을 적극적으로 펼치며 R&D 파이프라인 확대를 추진해 왔다. 이번 승인은 유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