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이 발전소와 공장을 멈춰 세우는 등 세계 경제에 타격을 가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수력 발전소에서 전력을 생산해 공급하기 어려워지면서 핵심 제조업 시설들이 가동을 중단했다. 유럽에서도 운송, 산업, 에너지 등 경제 전반에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다. 문제는 이상 기온 현상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상기후에 따른 에너지 위기가 기후 위기를 더욱 가속화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 기록적인 폭염·가뭄, 세계 경제에 타격전 세계가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전쟁이 발발한 지 6개월째다. 전쟁이 길어지면서 양국의 충돌로 촉발된 글로벌 에너지 위기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특히 유럽연합은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가 높아 가격 급등과 수급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에너지 해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도 불확실성에 꼼꼼히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 러시아산 에너지 의존도 높은 유럽, 에너지 수급 비상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여파로 촉발된 에너지 위기가 가라앉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에너지를 둘러싼 유럽연합(EU)과 러시아 사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유럽연합(EU)이 ESG 관련 법안을 연이어 도입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이 이런 경향을 유럽 진출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국에 편중돼 있던 EU의 공급망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기대다.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는 27일 ‘EU의 ESG 관련 입법 동향과 시사점’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EU는 지속가능성 원칙을 기반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대한 기업 의무를 강화하는 정책을 수립하고 법제화를 가속화하고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 도입으로 인한 유럽발 교역이 새로운 통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환경을 위한 조치가 무역을 제한하는 ‘녹색보호무역주의’에 대한 우려도 크다. 이에 정부와 산·학·연 및 유관 단체 담당자들이 모여 무역과 환경을 포함한 신 통상이슈 대응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산업부는 지난 4월 9일, 김정일 신통상질서전략실장 주재로 주요 경제단체, 업계, 전문가 등과 ‘무역과 환경 이슈 대응을 위한 민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한국중부발전은 4월 2일, 본사 강당에서 창립 제20주년 기념행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중부발전은 2001년 4월 2일 정부의 전력산업구조개편 계획에 따라 한전에서 분리됐으며 올해로 회사 창립 20주년을 맞이하게 됐다.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기념사에서 회사 성장에 함께한 직원들과 협력기업, 지역사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발전사 최초 LNG 직도입 및 세계 최초 최장 보령화력 3호기 6,500일 무고장 운전 달성, 서울복합발전소 지하화와 지상공원화라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받은 미국 S&P Globa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덴마크를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등 유럽 19개국과 등이 혈전 생성 가능성을 등을 우려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전체 혹은 특정 생산분의 사용을 중단한 가운데, WHO는 “현재로선 AZ 백신 이점이 위험보다 크다고 여긴다”며 계속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WHO는 현지 시간 17일 성명을 통해 “혈액 응고(혈전)는 자주 발생하는 질환이다. 정맥 혈전증(venous thromboembolism)은 전 세계적으로 세 번째로 흔한 심혈관 질환”이라며 &ldquo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영국을 중심으로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가운데, 영국과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했다. 21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공식 승인했다고 밝혔다.유럽의약품청(EMA)가 해당 백신의 조건부 판매 승인을 권고한 지 3시간여 만이다. 유럽의약품청은 당초 29일까지 백신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지만, 각국의 요청에 따라 일정을 1주일 이상 앞당겼다.이에 따라 백신은 모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휴메딕스의 ‘코로나19 항원키트’가 긴급승인 획득 한달만에 초도물량의 10배를 넘어섰다. 휴메딕스(대표 김진환)가 러시아 정부로부터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NowCheck COVID-19 Ag Test) 긴급사용승인(EUA, Emergency Use Authorization)을 받은 지 한 달여 만에 누적 주문 100만개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휴메딕스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러시아는 정부 차원에서 초기 단계 환자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기자는 과거 유럽 출장을 다녀온 적이 있다. 지금은 휴간 중인 잡지 ‘여성중앙’ 취재기자로 일하던 시절이다. 당시 기자는 현지 유명 가전 업체 본사를 방문했다.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기업으로 올해 소비자만족지수 조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기도 한 회사다.당시 그 기업은 녹색 제품(Green Product)개발에 열중하고 있었다. 녹색 제품은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는데 하나는 절전형 제품, 그리고 또 하나는 친환경 소재와 재활용 재료로 만든 제품을 뜻했다.이들은 녹색 제품에 눈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GC녹십자엠에스의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가 유럽 공급 한 달 여만에 수출액 2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진단시약 및 의료기기 전문기업 GC녹십자엠에스(대표 안은억)는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GENEDIA W COVID-19 Ag’가 독일, 스위스, 폴란드, 이탈리아 등 유럽시장에서 2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 10월 말 첫 수출이 개시된 이후 한 달 여만의 기록이다.‘GENEDIA W COVID-19 Ag’는 항원-항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GC녹십자엠에스가 세계 최초로 나노반도체를 활용한 코로나19 형광면역 항원 신속진단키트의 수출 허가를 획득했다.진단시약 및 의료기기 전문기업 GC녹십자엠에스(대표 안은억)는 지난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현장진단(POCT, Point of Care Testing) 형광면역 항원진단키트 ‘GENEDIA Quantum COVID-19 Ag’의 수출용 허가를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GC녹십자엠에스 관계자는 “이 제품이 신속성 및 정확성과 함께 유전자증폭(PC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국산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HUTOX, 국내명 리즈톡스)’가 전세계 최초로 이라크에 정식으로 등록된 ‘1호 보툴리눔 톡신’이 됐다.휴온스(대표 엄기안)는 최근 ‘휴톡스’가 이라크 정부에 정식 등록을 마쳤다고 4일 밝혔다. 휴온스 관계자는 “이번 등록에 대해 전세계 보툴리눔 톡신 제품들이 아직 진출하지 못한 ‘이라크’에 최초의 보툴리눔 톡신으로 등록됐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는 성과”라며 &ldq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파나시 ‘더마샤인 시리즈’의 최신 모델인 ‘더마샤인 프로(Dermashine Pro)’가 유럽 에스테틱 시장 공략에 나선다.파나시(대표 박병무)는 ‘더마샤인 프로’가 유럽연합 의료기기 지침(MDD, Medical Devices Directive)에 따른 ‘CE마크’를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더마샤인 프로’는 피부 보습 효과가 뛰어난 고분자, 고함량 히알루론산 ‘엘라비에 밸런스&rs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일동제약이 비오비타의 브랜드 파워와 제품력을 앞세워 복용 후 불만족 시 구입 금액을 모두 돌려주는 환불 보장(제품 잔량 50% 이상 기준) 마케팅을 펼친다.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자사의 장 건강 브랜드 ‘비오비타’ 마케팅의 일환으로 환불 보장 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비오비타는 장 건강에 좋은 낙산균과 유산균, 프리바이오틱스, 비타민 및 미네랄 등이 함유된 ‘멀티바이오틱스(multibiotics)’ 제품으로, 최근 리뉴얼을 통해 새롭게 출시됐다. 특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제일약품이 인슐린을 대체할 차세대 당뇨병 신약후보 물질 ‘JP-2266’에 대해 유럽 임상 1상 시험을 승인받았다.제일약품(대표이사 사장 성석제)이 인슐린과의 대체 또는 병용 사용으로 인슐린 의존도를 대폭 낮출 수 있고, 동시에 체중감소 효과를 가지는 경구용 제1형 당뇨병 치료 신약 ‘JP-2266’ 유럽 임상 1상 시험 진행의 최종 허가를 ‘EMA(유럽의약품감독국)’로부터 받았다. 제일약품의 차세대 당뇨병 신약후보 물질인 ‘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대웅제약이 코로나19 치료제 ‘니클로사마이드’의 인도 임상 1상을 승인 받으면서 인도를 교두보 삼아 미국·유럽 등 주요 선진국 임상 개발을 신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 11일 인도 중앙의약품표준관리국(CDSCO) 로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DWRX2003(성분명 니클로사마이드)'의 임상 1상 시험을 승인받았다. 대웅제약은 글로벌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가속화를 위해 후보물질 ‘니클로사마이드&
[그린포스틑코리아 이민선 기자]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제이브이엠이 전세계적인 비대면 처방 및 자동 조제 수요 증가 추세로 북미 등 해외시장 개척에 가시적 성과를 냈다.제이브이엠은 올해 2분기 연결회계 기준으로 매출 280억원과 영업이익 32억원, 순이익 18억원을 달성했다고 잠정 공시했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6%, 영업이익은 68.3%, 순이익은 85.6% 증가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매출은 7.7% 감소했지만, 수출이 34.2% 증가하며 전반적인 매출 확대를 견인했다.제이브이엠 관계자는 “전년 동기대비 20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GC녹십자엠에스가 자성나노입자 기반 혈액정화 신기술 가진 스위스 스타트업과 투자 계약 체결진단시약 및 의료기기 전문기업 GC녹십자엠에스(대표 안은억)는 스위스의 바이오 스타트업 헤모튠(Hemotune, 대표 Lukas Langenegger)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투자 규모는 양사 협의에 따라 비공개이다.헤모튠은 지난 2017년에 설립된 바이오 스타트업으로, 자성나노입자를 활용한 혈액정화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주위에 자성을 띄는 나노입자를 통해 바이러스와 세균, 면역물질인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지난해 유럽의 재생에너지가 석탄 발전량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런던에 본부를 둔 비영리 단체인 샌드백(Sandbag)과 독일의 씽크탱크인 아고라 에네르기벤데(Agora Energiewende)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유럽 전력 부문(The European Power Sector in 2019)’ 연례 보고서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유럽은 전체 석탄 발전량이 전년 대비 24% 급감하면서 전력 부문의 이산화탄소(CO2) 배출량도 12% 낮아지는 등 1990년 이후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서울물연구원은 31일 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상수관망 수질관리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서울워터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최근 전국적으로 수돗물 수질 사고가 발생하면서 상수도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유럽이나 일본의 송·배수관 유지관리, 수질관리, 연구동향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상수관망 수질관리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서울워터 심포지엄’에서는 이승완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