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SK텔레콤이 수중 기지국 기반 통신망으로 바닷속 오염을 실시간 감시한다. 해양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실시간 탐지하기 위해 수중 기지국을 활용하는 것은 세계 최초다.SK텔레콤이 호서대학교,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함께 수중 기지국 기반 통신망에 해양 오염 탐지 센서를 연결해 바닷속 오염을 실시간 감시하는 시범 연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SKT와 호서대, 원자력연구원은 “해저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이번 연구가 대한민국 해양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국내에서도 자체 개발 로봇으로 원자력 사고 대응하는 무인 방재시스템 구축됐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2015년부터 방재용 로봇 개발과 로봇 방재 시스템 구축에 꾸준히 노력한 결과다.한국원자력연구원(이하 원자력연)은 자체 개발한 원자력 로봇들로 원자력 사고에 대응하는 자체 무인 방재 시스템을 갖췄다고 7일 밝혔다.원자력연에 따르면 실내 모니터링 로봇 ‘티램’(TRAM)과 실외 모니터링 로봇 ‘램’(RAM), 사고 대응 로봇 ‘암스트롱’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최근 국내 연구진이 원자력발전소에서 나오는 사용후핵연료에 포함된 희소 원소들이 지하수 등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잇달아 규명해 눈길을 끌고 있다.한국원자력연구원(이하 원자력연)은 국내 대학 연구진과 공동으로 사용후핵연료의 핵심 원소인 아메리슘(Am), 플루토늄(Pu), 우라늄(U)의 화학반응을 새롭게 규명했다고 2일 밝혔다.사용후핵연료를 안전하게 처분하는 기술로는 심지층 처분 기술이 있다. 이 기술은 사용후핵연료를 지하 수백 미터 깊이에 처분 터널을 건설하고 보관하는 방법이다. 이를 완성하기 위해선 장기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최근 대규모 산업단지나 소규모 공장에서 화학물질이나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다. 특히 다량의 유해화학물질을 다루는 공장에서 누출사고 발생 시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어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실제 올해 초 충남 아산의 한 철강공장에선 폐염산 보관 탱크에 연결된 배관 문제로 추정되는 화학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에는 충북 청주의 한 공장 배관에서 유독 가스인 디클로로메탄이 누출돼 작업자들이 병원 신세를 지어야만 했다. 이러한 화학사고는 무엇보다 사전에 화학물질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원전의 전열관 표면에 붙는 슬러지(찌꺼기)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한국원자력연구원은 국내 최초로 원전 증기발생기 전열관 슬러지 부착 모사 실증장치와 슬러지를 줄일 수 있는 수화학(水化學) 기술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원자로에서 핵분열로 발생한 열은 전열관을 통해 증기발생기 속 냉각수로 전달돼 증기를 만들고 전기를 생산한다.이 과정에서 전열관 표면에 슬러지가 붙으면 냉각수로 열이 잘 전달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슬러지가 붙은 부분이 점차 부식되고 유로 막힘 등 문제가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지난해 말 한국원자력연구원 내 시설에서 발생한 방사성 물질 방출 사고는 자연증발시설의 배수시설이 승인받은 것과 다르게 설치·운영됐기 때문으로 밝혀졌다. 특히 수십 년간 방사성 물질이 외부로 누출됐지만 그간 아무도 이러한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는 1월 21부터 실시한 ‘한국원자력연구원(이하 원자력연) 자연증발시설 방사성물질 방출사건’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그 결과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원자력연에 통보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이하 원자력연구원)은 입자 가속기인 RFT-30 사이클로트론을 활용해 암 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구리-67(Cu-67)’을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이번 방사성동위원소 Cu-67은 올해 하반기부터 의료기관에 공급할 예정이다.Cu-67은 진단용 감마선과 치료용 베타선을 모두 방출하는 방사성동위원소로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테라노스틱스 특성이 있다. 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란 질병을 진단하는 동시에 치료를 수행하는 신개념 진단·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지난해 말 한국원자력연구원 내 시설에서 발생한 방사성 물질 방출 사고는 ‘인재’라는 중간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시설 운영자의 운영 미숙으로 오염수가 시설 외부로 넘쳐흐른 것으로 드러났다.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는 31일 제114회 회의에서 지난 21일부터 진행한 한국원자력연구원의 방사성물질 방출 사건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원안위 사무처는 21일 한국원자력연구원으로부터 저준위 액체 방사성 폐기물 처리시설인 ‘자연증발시설’에서 방사성물질이 방출된 것으로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대전시 소재 한국원자력연구원(이하 연구원) 일부 시설에서 방사성 물질이 방출돼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가 긴급조사에 나섰다.원안위는 21일 연구원 내 ‘자연증발시설’에서 인공방사성핵종인 세슘137과 세슘134, 코발트60 등이 우수관으로 방출된 사건을 보고받아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자연증발시설이란 극저준위 액체방성폐기물의 수분을 태양열로 자연적 증발시키는 시설을 말한다.연구원 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0일 연구원 정문 앞의 하천 토양에서 시료를 채취해 6일 방사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자체 개발한 원심분무 U-Mo(우라늄 몰리브덴) 핵연료 기술이 핵 비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미국 핵안보청(NNSA)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핵 비확산의 핵심과제는 농축우라늄(HEU) 사용을 최소화하고, 우라늄 농축도가 낮은 저농축우라늄(LEU)을 사용하는 것이다. 현재 고성능 연구로는 높은 성능을 내고자 농축도 90% 이상의 HEU를 연료로 사용하는데, HEU는 테러리스트 등에 탈취될 경우 무기로 악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그런데 연구원이 1989년 개발한 원심분무 U-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은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 연구기관’ 최초로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인 ‘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원자력연구원측은 "반부패·청렴정책 추진체계를 구성·운영하고, 자체감사에 청렴시민감사관을 참여시키는 등 ‘청렴한 연구문화’ 정착에 노력해 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ISO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16년 조직의 부패 발생 가능성을 시스템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제정한 국제표준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코로 들어간 미세먼지는 입으로 들어간 미세먼지와 달리 체내 배출까지 오래 걸리고 장기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한국원자력연구원은 첨단방사선연구소 생명공학연구부의 전종호 박사 연구팀이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해 미세먼지 체내 분포를 영상화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면서 28일 이처럼 밝혔다.미세먼지는 화석연료를 태우거나, 공장·자동차의 매연을 통해 발생하는 먼지들 가운데 입자 지름이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인 먼지를 말한다. 1㎛는 크기가 100만분의 1m 이하인 먼지를